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지방간을 방치했다간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소식, 며칠 전 전해드렸는데요.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도 더 잘 걸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술 많이 드시는 분들, 훨씬 위험합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간에 쌓인 지방 함량을 측정하는 간섬유화 검사입니다.

수치가 280 이상이면 가장 심각한 수준인데, 이 40대 남성의 지방간 수치는 288입니다.

[조남현/지방간 환자 : "5년 전에도 똑같은 (지방간) 이야기 듣고 '식습관이나 운동을 좀 해라', '음주를 줄이라'고 했지만 사회생활하는 게 조금 그렇지 않다 보니까…. 거의 고혈압 전 단계라고 알고 있고요."]

중앙대 광명병원 등 공동연구팀이 8년 동안 465만여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첫 검진에서 지방간이 없던 사람이 두 번째 검진에서 지방간을 진단받은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출혈 같은 질병 발생 위험이 15% 높아진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반면, 지방간이 있다가 사라진 경우는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9% 낮아졌습니다.

지방간 유무에 따라 질병이 생길 위험이 크게 바뀌는 겁니다.

[오윤환/중앙대광명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불필요한 지방들이 간에 끼게 되는 경우에는 당이라든가 콜레스테롤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 같은 데 지장이 생기게 됨으로써 뇌졸중이라든가 심근경색 같은 질병들의 위험도도 자연스럽게 높아질 수밖에 없게 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방간 있는 사람이 음주까지 하면 협심증 같은 심장병 발생 위험이 1.5배 증폭된다고 밝혔습니다.

알코올 자체가 지방간을 악화시키므로 음주는 피해야 합니다.

[남희철/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술 마시면) 당연하게도 과잉한 에너지가 간에서 지방으로 축적돼서 저장되기 때문에 과도한 칼로리를 섭취하는 것을 줄이고, 특히 야식 같은 것은 되도록 하지 않으시는 걸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30%가 지방간이 있는 상황, 금주와 함께, 꾸준한 운동과 식이조절로 체중감량을 하는 것만이 지방간에서 회복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정광진/그래픽:채상우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2133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0 "국방AI센터 유치" 충남도, 국회서 정책토론회 tranghoan 2023.11.20 26
439 부산외대, 파리 출장단 파견…엑스포 유치 지원 tranghoan 2023.11.20 36
438 '기적의 날갯짓' 한국항공고, 폐교 위기 딛고 지원율 125% 기록 tranghoan 2023.11.20 110
437 코스피, 기관·외국인 ‘사자’ 힘입어 2,490대 회복 HươngLy 2023.11.20 26
436 감사원, ‘서울대 과잉감사 논란’ 교육부 등 감사 착수 HươngLy 2023.11.20 23
435 합참 “북 정찰위성 3차 발사 강행시 필요 조치 강구” HươngLy 2023.11.20 26
434 ‘경영 컨설팅’ 이수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금리 우대 HươngLy 2023.11.20 281
433 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사 네 곳, 특허 171건 ‘기술 나눔’ HươngLy 2023.11.20 38
432 농·축협 조합장 “국회 법사위, 농협법 개정안 반드시 처리해달라” HươngLy 2023.11.20 13
431 산업연구원 “내년도 국내 경제 성장률 2% 예상” HươngLy 2023.11.20 51
430 외교2차관, 국제해양법재판소장 면담…"해양 법치주의 노력" tranghoan 2023.11.20 16
429 산은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 中 의존도 높아…생산처 다변화 필요” HươngLy 2023.11.20 17
428 시가 600억 클럽마약 밀수·유통조직 일망 타진…어떻게? HươngLy 2023.11.20 42
427 ‘처가 직원 범죄기록 무단열람 의혹’ 이정섭 검사 압수수색 HươngLy 2023.11.20 40
426 진주대첩 431주년 맞아 입체영화 ‘진주대첩’ 공개 HươngLy 2023.11.20 49
425 [새로 나온 책] 우리를 독살하는 ‘플라스틱 테러범’ 외 HươngLy 2023.11.20 35
424 “전국 가습기살균제 피해 신고 7,877명”…시민단체, 가해 기업 처벌 촉구 HươngLy 2023.11.20 44
» 지방간 놔두면 심뇌혈관질환 ‘빨간불’…음주하면 더 위험 HươngLy 2023.11.20 24
422 프로야구 한화, 안치홍과 최대 6년 72억 원에 FA 계약 체결 HươngLy 2023.11.20 44
421 [인터뷰] “전준우의 마음을 잡으려했죠” 롯데 박준혁 단장이 밝힌 계약 과정 HươngLy 2023.11.20 1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