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가대교와 저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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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도가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거제시민의 평일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 할인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최근 거제시 거가대교 대금휴게소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거제시장이 만나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 의원과 박 시장은 박 지사에게 거제시민의 거가대교 평일 출퇴근 시간대(오전 7시∼9시, 오후 5시∼8시) 통행료 할인을 요청했다.
거가대교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거제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교통 편의를 위해 합리적인 통행료 할인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현재는 주말 및 휴일에만 차량 지역과 관계없이 통행료 20%를 할인한다.
거제시는 현재 전체 시 등록 차량 110만대 중 연간 32만대가 출퇴근 시간대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공동 주무관청인 부산과도 논의해야 하는 등 남은 과제가 많아 섣불리 할인 시기 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간담회에서 관련 요청이 들어와 현재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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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0134800052?section=society/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