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3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서울 은평구에서 8살 장애아동을 키우던 30대 여성이 아들과 함께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삶이 힘들고 혼자 애를 키우기가 힘들어서였다는데 안타깝게도 아들만 숨졌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가에 경찰차가 들어오더니, 황급히 구급차가 골목을 빠져나갑니다.

뒤이어 과학수사대가 도착합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쯤, 서울 은평구의 한 빌라에서 8살 아들과 30대 여성 A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웃 주민/음성변조 : "여성분이 구급차에 실려서 나오셨어요. 근데 의식이 조금 흐릿해 보이셨고. 제가 보기에는 시신이 한 구가 이렇게 구급차에 실려 가는 걸 봤거든요..."]

장애인 활동지원사가 집을 방문했다가, 쓰러져있던 이들을 발견하고 곧바로 신고했습니다.

다행히 엄마는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1급 중증 장애인인 아들은 숨졌습니다.

A 씨는 이혼 뒤 지자체 지원을 받으며 혼자 아들을 키워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웃 주민/음성변조 : "하체 쪽이 좀 약간 가늘어서 아이가 저 정도면 좀 뛰어다니고 할 텐데 유모차에 앉아 있는 거 보니까 안타깝긴 했죠."]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혼자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처지를 비관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주민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요금 감면이나, 주거 관련 안내 서류를 받아 가지고. 초반에 이제 안내 상담 정도는 한 거로 알고 있어요."]

경찰은 A 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A 씨가 후회하고 있고 정신적 안정이 필요하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김지훈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2463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0 인요한 "이재명·조국, 권력으로 범법행위 덮고 재판 뒤집어 Vyvy 2024.03.26 26
579 尹 "의료인들,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전공의 복귀 설득해달라" Vyvy 2024.03.26 55
578 조국 "檢 민간인사찰 국조 시 尹소환 당연…확인되면 탄핵사유" Vyvy 2024.03.26 28
577 선관위, 총선 관련 딥페이크 게시물 207건 삭제 요청 Vyvy 2024.03.26 18
576 증빙자료 없어도 내수면 가두리양식업 손실보상…시행령 개정 Vyvy 2024.03.26 49
575 해군, 천안함 전사자 14주기 추모식 평택 2함대서 거행 Vyvy 2024.03.26 335
574 이재명 "총선은 생존투쟁·역사 분수령…자칫 아르헨티나 될수도" Vyvy 2024.03.26 48
573 총선 재외투표, 내일부터 엿새간 실시…재외유권자 14만7천989명 Vyvy 2024.03.26 30
572 게시판] 굿네이버스-한빛부대, 남수단 후원품 운송 지원 업무협약 Vyvy 2024.03.26 270
571 세종갑 후보 TV 토론회…행정수도 해법·법원 설치 놓고 공방 Vyvy 2024.03.26 48
570 백종원, '보훈의 역사' 담긴 새 먹거리 선보인다 Vyvy 2024.03.26 39
569 대학서 '대한민국임시정부사' 가르친다…단국대에 첫 개설 Vyvy 2024.03.26 28
568 부산 사하갑 여야 후보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한목소리 Vyvy 2024.03.26 16
567 충북 중부3군 여야 후보, 수도권내륙철도·혁신도시 한 목소리 Vyvy 2024.03.26 30
566 [4·10 격전지 르포] 36년 野텃밭 광진을…친문 현역 vs 오세훈계 재선 Vyvy 2024.03.26 27
565 잘게 쪼갠 그린벨트 거래 3천여건…총선 틈탄 기획부동산 주의보 Vyvy 2024.03.26 17
564 이재명, '한강벨트' 서대문갑 찾아 출근길 인사 Vyvy 2024.03.26 30
563 인요한, 천안함 피격 14주기 맞아 백령도 방문 Vyvy 2024.03.26 15
562 신원식, 독일 하원 국방위원장 접견…"국방협력 지속 발전" Vyvy 2024.03.26 59
561 한총리, 의료계·대학 만나 "의료개혁 머리 맞대 해결 노력" Vyvy 2024.03.26 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