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경기도 파주시가 어제(22일) 성매매 집결지인 이른바 '용주골'에서 일부 불법 건축물을 강제로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철거 과정에서 종사자들이 '생존권 침해'라 맞서며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황다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건물 외벽에 설치된 유리문들이 부서집니다.

성매매 업소 집결지, 이른바 '용주골'에 설치된 불법건축물들에 대해 지자체가 행정대집행에 들어간 겁니다.

["밀지 마세요."]

파주시는 불법건축물 11곳에 대해 어제부터 강제 철거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약 90여 개를 철거하겠단 계획인데, 법원이 제동을 걸면서 사업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앞서 의정부지방법원은 '강제 철거' 방침에 반발해 용주골 건축주들이 낸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법원은 본안 판결 선고일 후 30일이 되는 날까지 파주시의 행정 집행을 정지했는데, 시는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불법 건축물들에 대해 우선 영장을 집행하겠단 방침입니다.

[황인배/파주시 건축디자인 과장 : "법원 가처분 신청이 들어간 게 있습니다. 그걸 제외한 29동이 행정 대집행 대상인데, 금일(22일)은 11동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성매매 업소 종사자들과 주민들 입장은 엇갈립니다.

[성매매 업소 종사자/음성변조 : "여기를 없앤다고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성매매 자체가 과연 현실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아니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그거는 음지로..."]

[성경용/파주시 주민 : "그동안 불법이 뭐에 가려졌는지는 모르지만 형식상으로 합법화되는 것처럼 이렇게 왔던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파주시는 용주골 업소 수는 40여 개, '성매매 피해자' 수는 80여 명 정도로 추정한다며, 지난 5월부터 자활지원조례도 제정해 시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정준희/영상편집:정광진/그래픽:서수민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2470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1 인요한 "이재명·조국, 권력으로 범법행위 덮고 재판 뒤집어 Vyvy 2024.03.26 62
580 尹 "의료인들,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전공의 복귀 설득해달라" Vyvy 2024.03.26 94
579 조국 "檢 민간인사찰 국조 시 尹소환 당연…확인되면 탄핵사유" Vyvy 2024.03.26 50
578 선관위, 총선 관련 딥페이크 게시물 207건 삭제 요청 Vyvy 2024.03.26 68
577 증빙자료 없어도 내수면 가두리양식업 손실보상…시행령 개정 Vyvy 2024.03.26 729
576 해군, 천안함 전사자 14주기 추모식 평택 2함대서 거행 Vyvy 2024.03.26 363
575 이재명 "총선은 생존투쟁·역사 분수령…자칫 아르헨티나 될수도" Vyvy 2024.03.26 70
574 총선 재외투표, 내일부터 엿새간 실시…재외유권자 14만7천989명 Vyvy 2024.03.26 48
573 게시판] 굿네이버스-한빛부대, 남수단 후원품 운송 지원 업무협약 Vyvy 2024.03.26 638
572 세종갑 후보 TV 토론회…행정수도 해법·법원 설치 놓고 공방 Vyvy 2024.03.26 75
571 백종원, '보훈의 역사' 담긴 새 먹거리 선보인다 Vyvy 2024.03.26 74
570 대학서 '대한민국임시정부사' 가르친다…단국대에 첫 개설 Vyvy 2024.03.26 55
569 부산 사하갑 여야 후보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한목소리 Vyvy 2024.03.26 118
568 충북 중부3군 여야 후보, 수도권내륙철도·혁신도시 한 목소리 Vyvy 2024.03.26 52
567 [4·10 격전지 르포] 36년 野텃밭 광진을…친문 현역 vs 오세훈계 재선 Vyvy 2024.03.26 46
566 잘게 쪼갠 그린벨트 거래 3천여건…총선 틈탄 기획부동산 주의보 Vyvy 2024.03.26 472
565 이재명, '한강벨트' 서대문갑 찾아 출근길 인사 Vyvy 2024.03.26 62
564 인요한, 천안함 피격 14주기 맞아 백령도 방문 Vyvy 2024.03.26 642
563 신원식, 독일 하원 국방위원장 접견…"국방협력 지속 발전" Vyvy 2024.03.26 90
562 한총리, 의료계·대학 만나 "의료개혁 머리 맞대 해결 노력" Vyvy 2024.03.26 5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