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레주 드 프랑스 아시아학회 도서관이 소장한 광개토왕비 탁본
왼쪽부터 제1면, 제2면(A), 제2면(B), 제4면을 탁본한 자료. 탁본 사진은 올해 10월 12일 촬영된 자료로 박대재 교수가 학회 도서관에 요청해 받은 것이다. [콜레주드프랑스 아시아학회 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고구려 광개토왕(재위 391∼412)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을 탁본(拓本)한 자료가 프랑스에서 새로 확인됐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이 아닌 서구권에서 광개토왕비 탁본이 확인된 데다 다른 탁본과도 차별화되는 점이 있어 주목할 만하다.
23일 학계에 따르면 박대재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는 오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고등학술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새로운 광개토왕비 탁본을 소개한다.

광개토왕비 북면 탑본 작업 모습
1910년대 후반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건판 자료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개토왕비는 414년께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 세워진 비석이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2149600005?site=longstay_news_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