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타민D 보충제

비타민D 보충제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비타민D 보충제의 용량은 비타민D의 적정 혈중 수치를 달성하기에는 너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비영리 의료 시스템인 인터마운틴 헬스(Intermountain Health)의 심혈관 역학 전문가 하이디 메이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임상시험(TARGET-D)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632명을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엔 임상의와의 상의를 통해 일반적인 비타민D 용량을 권장받도록 하고 다른 그룹엔 목표를 설정한 비타민D 치료를 시행했다.

 

목표는 혈중 비타민D가 적정 수치인 40ng/mL 이상 되게 하는 것이었다.

 

두 그룹은 투약 알고리즘에 따라 비타민D의 혈중 수치가 40ng/mL이 될 때까지 3개월 간격으로 용량을 조절해 나갔다.

 

혈중 비타민D가 일단 이 수치에 도달하면 더 이상의 용량 추가 없이 1년에 한 번씩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했다.

 

임상시험 참가자의 51%는 이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 비타민D 보충제 5,000~8,000IU, 14.6%는 10,000IU가 필요했다.

 

이는 비타민D 보충제 권장 섭취량인 600~800IU를 훨씬 초과하는 것이다.

 

65%는 3개월, 25%는 6개월 만에 비타민D 혈중 수치 40ng/mL을 달성했다.

 

표적 치료 그룹에서 혈중 비타민D 수치가 40ng/mL 이하인 사람은 58.5%가 비타민D 보충제 투여를 5천IU에서 시작했다.

 

따라서 지금까지 발표된 비타민D 관련 연구들은 연구 대상자들에게 너무나 낮은 용량의 비타민D를 투여해 혈중 비타민D 수치가 제대로 올라가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이들 중 104명은 이 연구에 참여하기 전 30일 안에 비치명적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혈관 사건을 겪었다.

 

이들은 임상시험 참가 전 비타민D의 혈중 수치가 평균 25ng/mL이었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20ng/mL 이하이면 비타민D '결핍', 20~30ng/mL이면 '부족'으로 판정된다.

 

연구팀은 장차 이들에게 심혈관 사건이 재발하는지 또는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지를 지켜보게 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심혈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그러나 임상시험에서는 이러한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는 임상시험 참가자들에게 투여된 비타민 보충제의 용량이 너무 낮아 예상된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뉴욕 맨해튼 심장병원의 메리 그린 박사는 비타민D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메커니즘으로는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비타민D 혈중 수치는 포도당 대사와 인슐린 민감성을 촉진하고 혈관내피 기능을 개선하며 혈압을 조절, 혈류량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염증을 억제할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 심장 협회(AHA)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skhan@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3056400009?section=health/index&site=topnews0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0 흑산도 철새·새공예박물관, 지난해 1만 명 찾았다 tranghoan 2024.01.04 405
4919 휴가 중이던 경찰관이 달아나던 사기 피의자 붙잡아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17 62
4918 효린·보라 다시 뭉쳤다…씨스타19, 11년 만에 컴백 tranghoan 2023.11.17 35
4917 회의 중 ‘욕설’ 야권 위원 해촉 건의…격랑 속 방심위 HươngLy 2024.01.13 28
4916 회계사 세무사 등 국가시험, 토익 유효기간 2년→5년 tranghoan 2023.11.14 286
4915 황주호 한수원 사장, 고준위 폐기물 특별법 제정 촉구 Vyvy 2024.02.20 13
4914 황의조 사생활 논란 일파만파…대한축구협회 대응에 주목 HươngLy 2023.11.21 47
4913 황상무 과거 '기자회칼 테러' 언급에 野 일제히 "해임해야" Vyvy 2024.03.15 15
4912 황상무 “국민과 언론인, 피해자 유족께 사과…언행 각별히 조심할 것 Vyvy 2024.03.16 22
4911 황교안 "민주당이 통진당 세력 부활…반국가세력 끝까지 막겠다" Vyvy 2024.03.06 46
4910 환자안전사고 막는다…2027년 전담인력 배치율 40% 이상으로 tranghoan 2023.12.14 108
4909 환자단체, 의료공백 막기 위한 ‘국민동의청원’ 진행 Vyvy 2024.04.09 70
4908 환자 치료 전 단계 간병서비스…재원·인력 관건 HươngLy 2023.12.22 78
4907 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 2조 돌파…평균 금리 1.6%p 낮춰 tranghoan 2023.11.13 36
4906 환경부, 지자체와 국가하천 승격 하천 인수인계 회의 Vyvy 2024.02.21 45
4905 환경부, 오늘부터 차량 배출가스 집중 단속 HươngLy 2023.12.04 28
4904 화재 진압에 위험지역 조사까지…“드론으로 도시 문제 해결” HươngLy 2023.12.20 13
4903 화장품 소비자 피해↑…온라인 구매가 69% HươngLy 2023.12.15 55
4902 화순전남대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도입 tranghoan 2024.01.08 15
4901 화성정 유경준·강남병 고동진, 서로 선대위원장·후원회장 맡아 Vyvy 2024.03.15 1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