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씨와 관련해 KBS가 단독 취재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 씨는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에게 속아 약을 먹었을 뿐 마약인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KBS 취재 결과, 경찰은 이 씨가 마약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시점과 횟수까지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윤아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씨.

[이선균/배우/지난 4일 :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하십니까?) 조사 과정에서 모두 성실하게 답변드리겠습니다."]

이 씨는 강남의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지금까진 마약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씨는 A씨가 건넨 약품을 먹었을 뿐 그게 마약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S가 이선균 씨와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전화 통화 내용을 입수했습니다.

여기엔 두 사람의 관계를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이선균·실장 A 씨/음성변조 : "나도 너 되게 좋아해. 그거 알아? (몰라. 표현을 안 하니까.)"]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지난 9월, A씨가 이 씨에게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고 말한 뒤 급변합니다.

[실장 A 씨·이선균/음성변조 : "(왜 네가 이게 털렸고 뭘 원하는지가 지금 명확하지가 않고…) 그래서 '한번 보내 봐, 보내봐' 해도 사진 한 장 오는 게 없어."]

이 과정에서 마약을 했다고 추정되는 말들이 오고 갑니다.

[실장 A 씨·이선균/음성변조 : "내가 오빠. (응.) 옆에서 대마초 필 때 나 안 폈자나. (응?) 몸에 오래 남는다고 (응.) 이거 키트 보면 있잖아."]

A 씨가 경찰에 관련 내용을 진술한데다 통화녹취까지 존재하자 경찰이 이 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본격 조사하고 나선 겁니다.

특히 경찰은 이 씨의 마약 투약 의심 시점과 횟수까지 특정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가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10월 27일을 포함해 모두 5차례 이 씨가 마약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경찰은 A 씨 진술과 CCTV, 문자 내역, 택시 이용 기록 등을 비교해 이 가운데 4건을 특정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선균 씨가 마약 투약을 한 구체적인 정황까지 상세히 진술했습니다.

다만, 이런 내용 들은 A 씨의 경찰 진술과 경찰이 확인한 간접 정황을 바탕으로 추정한 내용으로, 경찰은 아직 이 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직접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 씨 측은 KBS에 A 씨의 경찰 진술은 "사실이 아닌 악의적 비방"이고 "허위주장"이라고 밝혀왔습니다.

또, A 씨의 진술 중에는 이선균 씨가 알 수 없는 내용도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일일이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최창준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2640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61 매일 안부 묻던 친할머니를 남매는 왜 살해했나? Vyvy 2024.03.23 29
660 “공무원과도 결탁”…‘보스’라고 불리는 이들 [계절근로자 브로커 추적]② Vyvy 2024.03.23 53
659 강풍으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차질…결항 20여 편·지연 260여 편 Vyvy 2024.03.23 40
658 [총선] 한동훈 “‘세 자녀 이상’ 대학 등록금 면제…두 자녀로 단계적 확대” Vyvy 2024.03.25 135
657 [총선] 이재명 “윤 정권 ‘균형발전’ 실패…부울경 메가시티 부활시킬 것” Vyvy 2024.03.25 795
656 [속보] 윤 대통령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각종 인허가 권한 특례시로 이양” Vyvy 2024.03.25 25
655 오토바이 자동차 전용도로 통행 허용 여부…권익위 의견 수렴 Vyvy 2024.03.25 53
654 조국혁신당 “22대 국회서 검찰의 민간인 사찰 국정조사 추진” Vyvy 2024.03.25 109
653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3차 협상…“비즈니스 경쟁력 제고 기대” Vyvy 2024.03.25 49
652 최상목 부총리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마련 Vyvy 2024.03.25 40
651 LG화학 신학철 “3대 신성장동력 투자 지속…엔솔 지분 매각계획 없어 Vyvy 2024.03.25 39
650 내년 최저임금 심의 곧 시작…시급 ‘1만 원’ 넘을까 Vyvy 2024.03.25 30
649 산업부, 루마니아와 원전·방산 등 경제협력 강화 논의 Vyvy 2024.03.25 156
648 지난해 증권사 순이익 5조 7천억 원…1년 전보다 1조 3천억↑ Vyvy 2024.03.25 517
647 전국 의대 교수들 “오늘부터 사직서 제출”…고대·연대 등서 집단 사직 Vyvy 2024.03.25 25
646 서울 강남서 이틀 연속 ‘마약 운전’ 혐의 40대 여성 체포 Vyvy 2024.03.25 38
645 김영호 "자유평화통일 지지 부탁"…영 김 "북한 상황 우려" Vyvy 2024.03.25 140
644 국힘 총선 후보들, 이재명 '경기북부 분도 시기상조' 발언 규탄 Vyvy 2024.03.25 73
643 홍익표, 한동훈 의정갈등 중재에 "총선 불리할 것 같아 발빼기" Vyvy 2024.03.25 42
642 김경율 "민주 후보 갭투기, 이영선 외 더 있다…이재명 답하라" Vyvy 2024.03.25 1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