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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주에서는 7년 전에도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었는데 오늘(30일) 지진 진앙도 매우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 숨겨진 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민경 기상전문기자가 잦은 지진의 원인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6년 스무 명 넘는 부상자를 낸 규모 5.8의 경주 지진.

당시 진앙은 이번 지진이 난 경주 동남동쪽 19km 지점과 불과 20km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인접 지역이지만, 두 지진은 서로 다른 단층에서 발생한 걸로 추정됩니다.

이 지역 부근 땅 속은 영남지역에서 가장 큰 '양산단층'을 포함해 수많은 단층으로 갈라져 있는데, 2016년 지진은 양산단층 서쪽 가지처럼 뻗은 '내남단층'에서, 이번 지진은 '울산단층' 동쪽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번 지진은 땅이 움직인 방향이 '북서방향'으로 이동하는 울산단층과도 달라,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제3의 단층에서 일어난 걸로 보입니다.

[홍태경/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울산단층과는 다른 남북방향으로 미끄러지는 단층면을 보이는 지진으로서, 지하의 숨겨진 단층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추정됩니다."]

경주를 비롯한 영남 지역은 한반도 전체에서 가장 많은 지표 단층이 밀집한 곳으로, 땅 속 역시 조각조각 부서져 그간 관측되지 않은 단층이 더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만큼 지진 발생도 잦아 이번 지진 진앙 인근 50km에선 규모 2이상 지진만 4백여 차례, 규모 5 이상 지진도 3차례나 있었습니다.

[조창수/센터장/지질재해연구본부 지질연구센터 : "일단 지표에 있는 활성 단층이 동남권 쪽에 일단 많이 분포하고 있는 거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 관련해서 지진들이 동남권 쪽에서 지진이 많이 발생하지 않나…"]

전문가들은 2016년 경주 지진 역시 당시엔 숨겨진 단층이었던 내남단층에서 발생한만큼, 지진 대비를 위해 숨은 단층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강욱현/영상편집:이현모/그래픽:고석훈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0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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