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일)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분향소를 찾아 “늘 화해와 상생을 강조하셨던 큰스님의 가르침을 잘 새기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분향소에서 기자들을 만나 “무의 해탈 경지에 이르셨던 큰 스님의 가르침이 본인의 실질적인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에 전달되고 있는 거 아닌가 싶어 숙연해진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저에게는 스승과 같은 분이셨다”며 “갑작스런 열반의 소식을 듣고서 굉장히 당황했고, 사실로 확인하고 나니 마음 한구석이 무너지는 아픔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승 스님에 대해 “불교계의 여러 가지 많은 논란이 있던 것을 잘 마무리하시고, 대한불교 조계종을 비롯한 한국 불교가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경기 안성시에 있는 사찰인 칠장사의 승려 숙소에서 불이 나,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입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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