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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대 내 폭력을 다룬 추적 스릴러물 '비밀'이 이번 주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이 주연을 맡은 싱글 라이프 로맨스 영화 '싱글 인 서울'도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 김상협 기자가 안내해 드립니다.
 

리포트


화장실에서 살해된 사체에서 10년 전 날짜가 적힌 쪽지가 발견됩니다.

강력반 형사 동근은 사건의 유일한 증거가 피살자와 함께 군 복무했다가 자살한 '영훈'의 일기라는 걸 알게 됩니다.

["후임들을 많이 괴롭힌 거로 아는데 특별히 누굴 더 괴롭히거나 한 사람은 없습니까?"]

당시 군대 가혹 행위의 배후였던 제약회사 임원이 용의자로 지목되지만, 이 용의자조차 연쇄살인의 피살자가 되면서 비밀을 추적하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김정현/영화 '비밀' 동근 역 : "관객분들이 좀 영화를 보시고 깊게 한번 생각해 보고, 뭔가 좀 곱씹고 싶다, 자신에 대해서도 아니면 지금 관계에 대해서도. 그런 마음이 있으신 분들이 보시고 나서 같이 좀 고민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소준범/영화 '비밀' 감독 : "주변에 엄청 억울하고 답답한 것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그런 상황들을 공감하고, 그 사람들에 대해서 공감하고, 그거를 돌이켜 볼 수 있는 그런 메시지를 주고 싶다..."]

["(근데 선배는 진짜 연애 안 할 거야?) 나랑 딱 맞는 사람은 나밖에 없어."]

혼자 살기의 달인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가 싫은 유능한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를 담는 에세이 작가와 편집자로 만납니다.

["(첫사랑?) 한번 써 봐요. 재밌을 거 같은데."]

다양한 현대인 싱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그려낸 현실 공감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임수정/영화 '싱글 인 서울' 현진 역 : "사랑에 대해서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남녀가 만나서 함께 일을 하면서 서서히 서로를 알아 가고 가까워지는 과정이 그냥 현실적으로 되게 공감이 되었어요."]

[이동욱/영화 '싱글 인 서울' 영호 역 :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 또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 그래서 많은 공감 포인트가 있다는 거에 끌리게 됐고요."]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 기운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 상담을 합니다.

자신이 아는 아들과 사람들이 아는 아들의 모습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진실이 드러납니다.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으로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전유진/화면제공:(주)영화특별시SMC·롯데엔터테인먼트·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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