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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군사합의 파기를 일방적으로 선언한 북한이 다음엔 신형 무기를 접경 지역에 배치할 수 있다고, 안보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한미 감찰 자산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며, 우리 측 GP 복원을 위해 유엔사와 이미 협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한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P 복원과 공동경비구역 무장화에 나선 북한의 다음 예상 행보, 북의 주장대로 '신형 무기' 배치가 될 수 있다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설명했습니다.

신형 방사포의 전면 배치나 고체 연료 중거리 탄도미사일, 순항 미사일 재발사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용/국가안보실장 : "우리를 공격할 엄두를 내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그다음에 우리의 여러 가지 역량도 강화시킬 것입니다."]

우리도 유엔사와 협의해 이미 GP 복구에 나선 상황, 이 때문에 충돌이 생기진 않을 거라면서도, 우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한 연락망 복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태용/국가안보실장 : "어렵게 군 통신선을 저희가 개설을 했죠. 북한이 그걸 끊어버렸습니다. 다 좋은데 서로가 연락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열어놓자..."]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당장 APEC 정상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진 못했지만 이는 시간의 문제일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한단 원칙엔 변함없다며, 내년 상반기 한일중 정상회의로 관계가 관리될 거라고 기대했습니다.

엑스포 결과 예측엔 실패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외교 실력이 드러났단 지적엔 반박했습니다.

수교 이후 처음으로 10여 개국과 정상회담하고, 다수의 국제기구에 진출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김유진/그래픽:김지훈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2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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