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지방 소멸 위기 속에 한때 붐볐던 버스 터미널들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의 경우 시외버스를 대체할 만한 다른 교통수단이 없어 주민들은 말 그대로 발이 묶일 처지에 놓였습니다.

보도에 윤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붐벼야 할 오후 시간대지만, 시외버스 대합실 내부는 썰렁하기만 합니다.

버스 배차 시간표는 흰색 종이로 가져진 부분이 더 많습니다.

현재 이 터미널에서 운행하는 노선은 동서울과 청주 등 단 세 개뿐입니다.

4년 전만 해도 경기와 경북 등을 오가는 6개 노선이 있었지만 코로나19 이후 반 토막이 났습니다.

이용객도 줄어 지난해에만 2천만 원의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터미널 운영 관계자 : "적금 들어서 모아놓은 돈을 지금 쓰고 있는 거예요. 많이 힘들 거 아니에요, 생각이."]

농촌 지역의 이 버스터미널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2년 전 결국, 폐업했습니다.

자치단체가 나서 매달 임대료 백만 원을 내고 텅 빈 터미널을 근근이 정류장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류장 이용객 : "썰렁하고 너무 힘들어. 화장실도 말도 못 해. 이렇게 추운데, 춥지만 않으면 조금 기다렸다가 타고 가면 되는데."]

시외버스 노선이 사라지면 불편은 오롯이 버스 이용객, 지역 주민의 몫으로 남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은 시내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도 부족해 먼 거리를 돌아가거나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터미널 이용객 : "없어지면 아마 저쪽에 버스가 따로 있거든요? 그거 타고 음성이나 다른 데 가서 시외버스를 타야 하지 않을까."]

전국 버스터미널 296곳 가운데 최근 6년간 폐업한 터미널은 모두 30곳.

버스터미널들이 하나둘씩 문을 닫으면서 대다수가 고령층인 농촌 지역 주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소영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2530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0 흑산도 철새·새공예박물관, 지난해 1만 명 찾았다 tranghoan 2024.01.04 405
4919 휴가 중이던 경찰관이 달아나던 사기 피의자 붙잡아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17 62
4918 효린·보라 다시 뭉쳤다…씨스타19, 11년 만에 컴백 tranghoan 2023.11.17 35
4917 회의 중 ‘욕설’ 야권 위원 해촉 건의…격랑 속 방심위 HươngLy 2024.01.13 28
4916 회계사 세무사 등 국가시험, 토익 유효기간 2년→5년 tranghoan 2023.11.14 286
4915 황주호 한수원 사장, 고준위 폐기물 특별법 제정 촉구 Vyvy 2024.02.20 13
4914 황의조 사생활 논란 일파만파…대한축구협회 대응에 주목 HươngLy 2023.11.21 47
4913 황상무 과거 '기자회칼 테러' 언급에 野 일제히 "해임해야" Vyvy 2024.03.15 15
4912 황상무 “국민과 언론인, 피해자 유족께 사과…언행 각별히 조심할 것 Vyvy 2024.03.16 22
4911 황교안 "민주당이 통진당 세력 부활…반국가세력 끝까지 막겠다" Vyvy 2024.03.06 46
4910 환자안전사고 막는다…2027년 전담인력 배치율 40% 이상으로 tranghoan 2023.12.14 108
4909 환자단체, 의료공백 막기 위한 ‘국민동의청원’ 진행 Vyvy 2024.04.09 70
4908 환자 치료 전 단계 간병서비스…재원·인력 관건 HươngLy 2023.12.22 78
4907 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 2조 돌파…평균 금리 1.6%p 낮춰 tranghoan 2023.11.13 36
4906 환경부, 지자체와 국가하천 승격 하천 인수인계 회의 Vyvy 2024.02.21 45
4905 환경부, 오늘부터 차량 배출가스 집중 단속 HươngLy 2023.12.04 28
4904 화재 진압에 위험지역 조사까지…“드론으로 도시 문제 해결” HươngLy 2023.12.20 13
4903 화장품 소비자 피해↑…온라인 구매가 69% HươngLy 2023.12.15 55
4902 화순전남대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도입 tranghoan 2024.01.08 15
4901 화성정 유경준·강남병 고동진, 서로 선대위원장·후원회장 맡아 Vyvy 2024.03.15 1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