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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민주화 운동의 대표적 인사인 아그네스 차우(周庭·27)가 캐나다로 떠난 사실을 알리면서 현지에 망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명보 등에 따르면 차우는 3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 토론토에서 석사 학위 과정을 밟은 지 3개월 됐다면서 “원래는 국가보안법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두하기 위해 이달 말 홍콩에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홍콩 상황과 안전, 정신적·육체적 건강 등을 신중히 고려한 끝에 돌아가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평생 (홍콩으로) 안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이날 일본 도쿄TV와 인터뷰에서 캐나다에 망명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19년 반정부 시위 도중 불법 집회 참가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고 7개월간 복역하다 2021년 6월 석방됐습니다.

홍콩 경찰은 그가 징역을 마치고 석방된 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경찰에 출두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차우는 올해 토론토에 있는 대학으로부터 입학 허가를 받고 캐나다로 간 뒤 “더는 체포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고 마침내 하고 싶은 말을 하며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차우는 현재 복역 중인 조슈아 웡과 함께 홍콩 민주화 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두 사람이 2011년 결성한 학생운동 단체 ‘학민사조’(學民思潮)는 이듬해 홍콩 정부가 친중국적 내용의 국민교육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려고 하자 12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반대 운동을 주도해 도입 계획을 철회시켰습니다.

이후 학민사조는 2014년 79일 동안 대규모 시위대가 홍콩 도심을 점거한 채 벌인 민주화 시위인 ‘우산 혁명’을 주도했고, 차우는 ‘학민여신’(學民女神)으로 불렸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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