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올해 자산총액 1조 원 이상인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62.3%로, 지난해(60.7%)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7일) '2023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점검 및 분석 결과 발표'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최근 ESG에 대한 사회, 경제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기업의 지배구조 중요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자산 1조 원~2조 원 사이 기업이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한 지 2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핵심지표 준수율에 있어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과 17%p 이상 차이를 보여 보다 적극적인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지배구조보고서 기재충실도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는데,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들은 충실도가 개선된 반면 자산 1조 원~2조 원 기업의 경우 악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거래소는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기업일수록,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기업일수록 기재충실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지속 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나 비지배주주들(소액주주 등)의 관여가 높을수록 지배구조 공시 투명성이 증대되는 효과가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습니다.

전자투표 시행이나 주주총회 분산개최 등 주주의 참여와 의결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으로 주주 분야 관련 지표 준수율이 상승했으나 일부 항목은 여전히 개선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예를 들어 주주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총 4주 전 소집을 공고한 기업은 32.7%에 그쳤습니다.

한국형 후진 문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배당과 관련해 주주에게 중장기 배당정책을 공개하는데도 여전히 소극적(46.5%)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사회 분야에서는 집중투표제 채택(3.5%)과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19.5%) 등이 경영 안정성과 관련된 지표로 인식돼 상대적으로 준수율이 낮았습니다.

또 명문화된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을 마련한 기업은 40.9%에 그쳐 1년 전보다 6.4%p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미흡한 수준으로 추가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거래소는 밝혔습니다.

코스피 상장 기업의 77.4%(246사)는 감사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고 이 가운데 96.7%는 감사위원회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하고 있어 전년 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래소는 내년부터 자산총액 5천억 원 이상 상장기업으로 의무공시대상이 확대되는 것에 대비하여 맞춤형 교육과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623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1 ‘1조 원’ 기부하고 떠난 회장님, 직원들 뒤늦게 ‘분통’ 터진 이유 [주말엔] HươngLy 2024.01.27 133
4920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 HươngLy 2024.01.11 53
4919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1,650개 업체 참여 ‘할인 행사’ HươngLy 2024.01.11 39
4918 ‘2m 길이 차량 지붕 텐트’ 달리던 고속버스 덮쳐 11명 중경상 HươngLy 2023.12.20 60
4917 ‘4년새 빚은 두배나 껑충, 소득은 7% 감소’…20대가 제일 힘들다 HươngLy 2023.12.16 571
4916 ‘4천억 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들 기소 HươngLy 2024.01.18 531
4915 ‘6·25 미수습 전사자’ 유가족 확인 위한 DNA 시료확보율 50% 달성 Vyvy 2024.02.15 52
4914 ‘700억대 피해’ 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일가 구속 심사 HươngLy 2023.12.01 720
4913 ‘9.19 합의’ 대북정찰능력 제한 효력 정지…“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HươngLy 2023.11.22 675
4912 ‘AI 시대’ 작사·작곡·보컬 ‘5분이면 뚝딱’…저작권은? HươngLy 2024.01.20 100
4911 ‘AI’ DJ의 메시지 “과거에 매여 싸우지 말고…”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08 20
4910 ‘BTS 무단 사용’ 위문편지 앱 운영자 공식 사과…커뮤니티 폐쇄 HươngLy 2024.01.17 264
4909 ‘CES 2024’ 통합한국관 역대 최대 규모…국내 기업 143곳 ‘혁신상’ HươngLy 2024.01.08 546
4908 ‘KBS부산 김기태 기자’ 제37회 한국영상기자상 대상 수상 Vyvy 2024.02.16 484
4907 ‘LH 입찰 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오늘 구속심사 Vyvy 2024.02.27 945
4906 ‘LH 혁신안’ 발표…“공공주택에 경쟁체제 도입, 전관은 입찰부터 차단” HươngLy 2023.12.12 67
4905 ‘M87 블랙홀’ 상대성 이론 입증…수수께끼 풀리나? HươngLy 2024.01.19 47
4904 ‘SM 시세조종 의혹’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보석 청구 HươngLy 2024.01.20 69
4903 ‘SM-2 함대공 유도 미사일’ 국내 첫 실사격 훈련 성공 HươngLy 2023.12.04 42
4902 ‘가습기살균제’ SK케미칼·애경 전 대표 2심서 유죄…1심 무죄 뒤집혀 HươngLy 2024.01.11 1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