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이처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시간대별로 되짚어보면 당시 안보부처들의 대응은 부실하다 못해, 왜 그런 대처를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감사원은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정부 기관들이 국가의 의무를 다했는지, 상황별로 적절하게 대처했는지 들여다봤는데요,

위급 상황에 직면해서도 안보부처의 대응은 부실했고 특히, 고 이대준씨가 북한에 피살된 이후에는 국가 안보실 지침에 따라 사실 관계를 은폐 왜곡하려 했다는 것이 감사원의 결론입니다.

이어서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0년 9월 22일 오후 5시쯤, 이대준씨가 북측 해역에서 발견됐다는 정황을 합참이 보고하자, 국방부는 회의를 열었지만 '통일부가 주관'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군에서 조치 가능한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지 않았고, 안보실에 건의조차 하지 않았다는 것이 감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선 당시 북한의 구조 정황이 담긴 첩보가 있었다는 대통령 보고 내용이 공개된 바 있습니다.

[서욱/당시 국방부 장관/2020년 10월/국방부 국정감사 : "북한의 선박이 떠내려오거나 표류자가 있으면 저희가 구조하듯이 그런 모습으로 구조가 될 것으로 생각을 했었습니다."]

국가안보실과 국방부는 이대준 씨가 숨진 다음 날 월북 가능성이 크다고 결론 내렸고, 월북이 아닐 수 있다는 증거들이 배제된 체 보고서 작성과 언론 발표, 국회 대응이 계속됐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해경이 3차에 걸쳐 자진 월북으로 수사결과를 발표한 것도 안보실 지침에서 비롯됐다고 감사원은 봤습니다.

[서욱/당시 국방부 장관/2020년 10월/국방부 국정감사 : "(첫날에는 월북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신 거네요?) 첫날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감사원은 북한이 시신을 불태웠다는 정황도 새로운 증거 없이 안보실 지침에 따라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최종 감사결과로, 지난해 감사원이 관련자들의 수사 요청을 하며 발표했던 내용과 핵심 지적사항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국방부와 통일부는 감사 결과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682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1 흑산도 철새·새공예박물관, 지난해 1만 명 찾았다 tranghoan 2024.01.04 409
4920 휴가 중이던 경찰관이 달아나던 사기 피의자 붙잡아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17 64
4919 효린·보라 다시 뭉쳤다…씨스타19, 11년 만에 컴백 tranghoan 2023.11.17 41
4918 회의 중 ‘욕설’ 야권 위원 해촉 건의…격랑 속 방심위 HươngLy 2024.01.13 31
4917 회계사 세무사 등 국가시험, 토익 유효기간 2년→5년 tranghoan 2023.11.14 289
4916 황주호 한수원 사장, 고준위 폐기물 특별법 제정 촉구 Vyvy 2024.02.20 170
4915 황의조 사생활 논란 일파만파…대한축구협회 대응에 주목 HươngLy 2023.11.21 48
4914 황상무 과거 '기자회칼 테러' 언급에 野 일제히 "해임해야" Vyvy 2024.03.15 22
4913 황상무 “국민과 언론인, 피해자 유족께 사과…언행 각별히 조심할 것 Vyvy 2024.03.16 25
4912 황교안 "민주당이 통진당 세력 부활…반국가세력 끝까지 막겠다" Vyvy 2024.03.06 49
4911 환자안전사고 막는다…2027년 전담인력 배치율 40% 이상으로 tranghoan 2023.12.14 112
4910 환자단체, 의료공백 막기 위한 ‘국민동의청원’ 진행 Vyvy 2024.04.09 73
4909 환자 치료 전 단계 간병서비스…재원·인력 관건 HươngLy 2023.12.22 81
4908 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 2조 돌파…평균 금리 1.6%p 낮춰 tranghoan 2023.11.13 38
4907 환경부, 지자체와 국가하천 승격 하천 인수인계 회의 Vyvy 2024.02.21 46
4906 환경부, 오늘부터 차량 배출가스 집중 단속 HươngLy 2023.12.04 35
4905 화재 진압에 위험지역 조사까지…“드론으로 도시 문제 해결” HươngLy 2023.12.20 18
4904 화장품 소비자 피해↑…온라인 구매가 69% HươngLy 2023.12.15 76
4903 화순전남대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도입 tranghoan 2024.01.08 26
4902 화성정 유경준·강남병 고동진, 서로 선대위원장·후원회장 맡아 Vyvy 2024.03.15 1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