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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의 한 집 당 평균 자산과 부채 과연 어느정도 일까요?

가구 당 평균 자산은 5억 3천 만원이고, 부채는 9천 2백 만원 정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평균 자산은 줄었는데 60세 이상 고령층과 저소득층은 자산이 늘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하반기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에서 그나마 매물을 찾은 수요자는 고령층이었습니다.

일해서 돈을 벌기 쉽지 않은 나이, 임대 소득이라도 올리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구경혜/공인중개사 : "(전세 사기 사태 이후에는) 문의도 거의 없을 정도로 가격이 떨어졌고, 그 다음에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월세 받기 위해서 저렴한 주택 찾는 게 빌라나 오피스텔…"]

이렇게 취득한 자산은 통계로도 드러나 60세 이상 고령층 가구의 자산이 1년 새 0.9% 증가했습니다.

전체 가구의 평균 자산이 집값 하락으로 통계 작성 이후 처음 감소해 약 5억 2,700만 원으로 후퇴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고령층이 많이 포함되는 소득 하위 20%, 1분위의 자산이 늘어난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박은영/통계청 복지통계과장 : "1분위 가구는 주로 60세 이상 가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주 주택 이외에 부동산 구입을 많이 한 모습이 나타났고."]

여윳돈만으로 부동산을 사긴 힘든 만큼 빚도 늘었습니다.

소득 하위 20%의 부채는 1년 전보다 22.7%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2분위와 3분위는 빚이 줄었고, 소득이 높은 5분위도 부채가 0.4%, 찔끔 느는 데 그쳤습니다.

문제는 길어지는 고금리 환경에서 늘어난 빚만큼 부담도 커지고 있다는 겁니다.

소득이 낮고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인 고령층은 더 가혹하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60대 임대인 : "소득이 없으니까 생활비 하려고 (집을 샀죠). (대출)원금, 이자 갚으면서 방은 비어 있고, 금 팔아서 생활비 하고요."]

이번 통계청 조사에서 빚이 있는 가구 중 68%는 원리금 상환이 생계에 부담이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채상우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6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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