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사고로 숨진 ‘손상 사망자’의 절반은 자해·자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오늘(8일) 공개한 2023년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결과, 지난해 손상 사망자는 인구 10만 명당 52.1명으로 이 중 절반(25.2명)이 자해·자살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이들 중 25∼34세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15∼24세가 뒤를 이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정신과적 문제(44.1%), 가족·친구와의 갈등(25.5%), 건강문제(7.0%), 직장 또는 학교 문제(5.3%) 등이 꼽혔습니다.
지난해 자해·자살, 중독 등을 모두 포함한 응급실 내원 손상 환자는 19만 3,384명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질병관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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