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 소통만큼 중요한 게 없죠.

지금부터 수백 년 전 조선의 임금들도 이 소통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정치의 가장 큰 덕목으로 삼았는데, 이들이 선택한 소통 수단, 다름 아닌 '글과 그림'이었습니다.

작품 작품에 남긴 조선 임금들의 소통 정치를 노태영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고개를 치켜들고 사납게 짖고 있는 개 한 마리.

역동적인 꼬리에 살아있는 듯 표현된 털의 흐름까지.

조선 시대 도화서 화원 김두량의 '삽살개'입니다.

일반에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함께 적힌 영조의 친필 글귀가 깊은 의미를 더합니다.

[이덕화/내레이션/배우 : "사립문을 밤에 지키는 것이 너의 일이거늘, 어찌하여 길에서 낮에 이같이 짖고 있는 게냐…."]

이빨을 드러내며 아무 때나 짖는 삽살개를 탕평에 반대하는 신하에 비유해, 자신의 통치철학을 알리려 한 겁니다.

영조는 탕평의 의미를 글로 짓고 써서 직접 소통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끈 정조 역시, 소통에 힘쓴 왕이었습니다.

신하의 지방 부임에 맞춰 지어 준 시에는 이별을 아쉬워하는 임금의 마음이 오롯이 담겼고, 노론의 영수 심환지와는 국정을 논의하며 편지 297통을 써 보냈습니다.

왕을 정점으로 수직으로 늘어선 신하들의 모습을 그림에 담아, 왕권 확립을 천하에 알리기도 했습니다.

[이수경/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 "글과 그림은 기본적으로 사람의 뜻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소통의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영·정조는 소통을 위한 도구로서 글과 그림을 활용했습니다."]

글과 그림의 힘으로 소통에 나섰던 조선의 임금 영조와 정조, 전시 작품 88점, 하나하나가 우리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박미주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686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81 민주당·진보당 의정부을 단일 후보 16∼17일 여론 조사 Vyvy 2024.03.15 185
3980 與공관위 "중·성동을 하태경 이의제기 기각"…이혜훈 공천 유지(종합) Vyvy 2024.03.15 159
3979 野비례정당, 임태훈 부적격 재통보…시민사회 상임위원 전원 사퇴 Vyvy 2024.03.15 731
3978 식약처, 마라탕·양꼬치 등 배달음식점 위생점검서 23곳 적발 Vyvy 2024.03.15 71
3977 대한간호협회 “의대 교수들 현장 지켜달라” Vyvy 2024.03.15 895
3976 의협 비대위 “정부 앞서 발표한 정책만 되풀이…무의미한 행동” Vyvy 2024.03.15 61
3975 [총선] 국민의힘, 국민추천제 후보자 최종 발표 가능성 입력 Vyvy 2024.03.15 811
3974 원 달러 환율·에너지 가격 상승에 2월 수출입물가 ↑ Vyvy 2024.03.15 559
3973 2월 수출입물가 동반 상승…환율·에너지 영향 Vyvy 2024.03.15 241
3972 금융위 부위원장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 점검…공매도 재개, 상황 종합해 판단” Vyvy 2024.03.15 129
3971 인도산 금 제품 267억 원어치 한국산으로 둔갑…무역업자 체포 Vyvy 2024.03.15 229
3970 지난해 해외직접투자 22% 감소…대중국 투자는 78%↓ Vyvy 2024.03.15 813
3969 고용부 차관 “향후 10년 경제성장률 전망 달성하려면 89만 명 추가 고용 필요” Vyvy 2024.03.15 237
3968 청약 기대감·단기 투자 ↑…1월 통화량 8달 연속 증가 Vyvy 2024.03.15 2078
3967 [총선] 이재명, 오늘 울산·부산서 PK 표심 공략 Vyvy 2024.03.15 73
3966 [총선] 한동훈, 오늘 ‘험지’ 순천·광주·전북 등 방문 Vyvy 2024.03.15 78
3965 180병상 규모 보훈공단 부산요양병원 오늘 개원 Vyvy 2024.03.15 519
3964 [총선] 연합정치시민회의, ‘컷오프’ 임태훈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로 재추천 Vyvy 2024.03.15 92
3963 방사청, 함대공유도탄-Ⅱ 개발사업 LIG넥스원과 3천억원대 계약 Vyvy 2024.03.15 928
3962 [총선] 장동혁 “장예찬 후보 막말 논란도 지켜보겠다” Vyvy 2024.03.15 1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