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압박한 혐의 등을 받는 황재복 PB파트너즈 대표이사가 오늘 검찰 조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검사 임삼빈)는 오늘(11일) 오전 황재복 대표이사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PB파트너즈는 SPC의 계열사로,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 채용과 양성 등을 담당하는 업체입니다

황 대표이사는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는 PB파트너즈의 노조 파괴 행위를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 접수했고, 노동부는 지난해 11월 황재복 PB파트너즈 대표이사 등 28명을 노동조합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0월 SPC·PB파트너즈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SPC와 PB파트너즈 임원들을 잇따라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8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