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신종 마약을 베트남에서 몰래 들여와 국내에 판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과 합동수사를 하던 세관이 CCTV에 찍힌 운반책 남성의 수상한 행동을 보고 범행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어떤 행동이었을까요?

김옥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항 입국장에서 가방을 들고 걸어가는 한 남성, 통화하며 주변을 살핍니다.

어딘가 불편한 것처럼 다리를 벌리고 뒤뚱거리며 걷더니 곧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남성, 잠시 뒤 화장실을 나와서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두 달 뒤 이 남성은 또다시 공항 CCTV에 포착됐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다리를 벌리고 천천히 걷더니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주머니에 손을 넣고 여유 있게 걷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갈 때는 가볍게 손에 들었던 가방, 나올 때는 묵직해져 어깨에 둘러멨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세관이 남성의 가방을 수색해 발견한 건 마약, 4천여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환각성 마취제 케타민과 엑스터시 400정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베트남에서 신종 마약류를 밀수입해 국내에 유통하는 '운반책'이었습니다.

[최상배/부산세관 조사2관실 과장 : "남자들은 특히 사타구니에 (마약을) 차고 많이 들어오고, 차고 오면 다른 이물질이 있기 때문에 걸음걸이가 조금 벌어져가지고..."]

경찰은 세관의 도움으로 10대 남성 마약 운반책을 체포하고, 마약 밀반입과 유통에 개입한 30대 남성 등 5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세관 측은 앞으로도 마약 밀반입이 의심되면 유통조직까지 모두 소탕하기 위해 수사·정보 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옥천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영상편집:이동훈/영상제공:부산본부세관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140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0 ‘1조 원’ 기부하고 떠난 회장님, 직원들 뒤늦게 ‘분통’ 터진 이유 [주말엔] HươngLy 2024.01.27 26
4919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 HươngLy 2024.01.11 49
4918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1,650개 업체 참여 ‘할인 행사’ HươngLy 2024.01.11 28
4917 ‘2m 길이 차량 지붕 텐트’ 달리던 고속버스 덮쳐 11명 중경상 HươngLy 2023.12.20 54
4916 ‘4년새 빚은 두배나 껑충, 소득은 7% 감소’…20대가 제일 힘들다 HươngLy 2023.12.16 27
4915 ‘4천억 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들 기소 HươngLy 2024.01.18 526
4914 ‘6·25 미수습 전사자’ 유가족 확인 위한 DNA 시료확보율 50% 달성 Vyvy 2024.02.15 46
4913 ‘700억대 피해’ 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일가 구속 심사 HươngLy 2023.12.01 476
4912 ‘9.19 합의’ 대북정찰능력 제한 효력 정지…“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HươngLy 2023.11.22 21
4911 ‘AI 시대’ 작사·작곡·보컬 ‘5분이면 뚝딱’…저작권은? HươngLy 2024.01.20 89
4910 ‘AI’ DJ의 메시지 “과거에 매여 싸우지 말고…”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08 19
4909 ‘BTS 무단 사용’ 위문편지 앱 운영자 공식 사과…커뮤니티 폐쇄 HươngLy 2024.01.17 261
4908 ‘CES 2024’ 통합한국관 역대 최대 규모…국내 기업 143곳 ‘혁신상’ HươngLy 2024.01.08 541
4907 ‘KBS부산 김기태 기자’ 제37회 한국영상기자상 대상 수상 Vyvy 2024.02.16 477
4906 ‘LH 입찰 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오늘 구속심사 Vyvy 2024.02.27 49
4905 ‘LH 혁신안’ 발표…“공공주택에 경쟁체제 도입, 전관은 입찰부터 차단” HươngLy 2023.12.12 55
4904 ‘M87 블랙홀’ 상대성 이론 입증…수수께끼 풀리나? HươngLy 2024.01.19 40
4903 ‘SM 시세조종 의혹’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보석 청구 HươngLy 2024.01.20 61
4902 ‘SM-2 함대공 유도 미사일’ 국내 첫 실사격 훈련 성공 HươngLy 2023.12.04 39
4901 ‘가습기살균제’ SK케미칼·애경 전 대표 2심서 유죄…1심 무죄 뒤집혀 HươngLy 2024.01.11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