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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7월, '꿈의 물질'로 불리는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국내 연구진의 논문이 발표돼, 세계적인 파장이 일었죠.

진위 여부를 두고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국내 초전도체 검증위원회가 어제 백서를 발표해, '근거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자석 위에 한쪽 끝이 붙은 채 살짝 떠 있는 검은 물질.

지난 7월 국내 한 연구진이 상온에서 구현한 초전도체라며 공개한 'LK-99'입니다.

당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고 주식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런데 '초전도체'라면 공중에 완전히 떠 있는 '마이스너' 효과를 보여야 하지만, 애매하게 떠 있는 모습에 세계 각국의 연구진이 일제히 검증에 나섰고, 국내에서도 검증위원회가 꾸려졌습니다.

8개 연구팀이 논문에 공개된 방법을 따라 재현 실험을 했는데, 결론은 "LK-99가 상온 상압 초전도체'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입니다.

[김창영 : "(전기)저항이 측정 오차 내에서 0이 돼야 되고요. 그다음에 자기장을 밀어내는 마이스너 효과를 보여줘야 됩니다. 초전도 증거는 전혀 없다."]

가장 확실한 검증 방법은 직접 시료를 제공받아 '교차 측정'해보는 것이지만, 세 차례 요청에도 시료를 제공받지 못했다고 위원회는 덧붙였습니다.

'상온 초전도체' 개발을 주장한 권영완 교수는 논문을 보완해 더 확실히 입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완/고려대 교수/지난 11일 : "마이스너 효과가 없는 게 아니고요. 매우 적습니다. 그거는 제가 스키드라는 장비를 통해서 확인했고요."]

지금까지 초전도성은 영하 200도 이하 극저온이나 초고압 환경에서만 나타났습니다.

상온이나 일반적인 상태의 압력에서 가능한 초전도체가 개발된다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산업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김진흽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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