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년 전보다 7.7% 증가한 거로 최종 집계됐습니다.

관세청이 오늘(15일) 발표한 11월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 자료를 보면, 지난달 수출액은 55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7% 증가했습니다.

올해 7월부터 수출액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7월 500억 달러였던 수출액은 8월 520억 달러, 9월 547억 달러, 10월 55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액의 전년 대비 증감으로 보면 올해 들어 감소를 이어오다 10월부터 증가 추세로 전환했습니다.

11월 수출 증가는 반도체와 승용차, 무선통신기기 품목이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반도체와 승용차 무선통신기기 등의 11월 수출액은 각각 전년 대비 10.8%, 22.9%, 1.6% 늘었습니다.

수입은 11.6% 감소한 520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재와 원자재의 수입액이 각각 6.2%, 13.2% 감소했습니다. 자본재도 11.7% 감소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11월 무역 흑자는 38억 달러로, 6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동남아에서 59억 1천만 달러, 미국에서 47억 4천만 달러, 베트남에서 29억 3천만 달러, 싱가포르에서 8억 5천만 달러의 흑자를 냈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