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초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가 공식 입단식을 갖고 빅리그 진출에 대한 벅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정후는 16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입단식에서 모자와 등번호 51번이 적힌 유니폼을 받았습니다. 이정후는 이 자리에서 "나를 영입해준 샌프란시스코 구단주 가족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에 고맙다. 아버지와 어머니께도 감사하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꿈을 이뤄 기쁘고, 이곳에 이기기 위해 왔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6년간 총액 약 1,460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곧바로 이어진 입단 기자회견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역사가 깊은 팀이고 최근 우승도 많이 했다. 이런 구단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부상에서 100% 회복됐다고 밝힌 이정후는 당장 올시즌 목표에 대해 "우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응을 최우선으로 삼고, 팀이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팀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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