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경복궁 담벼락에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스프레이 낙서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 청운파출소는 오늘(16일) 새벽 2시쯤 20분쯤 서울 광화문 경복궁 담이 스프레이 낙서로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복궁 담이 빨간 스프레이와 파란 스프레이를 번갈아 사용해 쓴 '공짜 윌럼프리비.com, feat.누누'라는 낙서로 훼손돼있습니다.

'누누'가 영화나 드라마를 불법으로 스트리밍한 대형 사이트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이며 '윌럼프리비'도 비슷한 인터넷 사이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경복궁 관리사무소측에도 이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인근 CCTV 등을 통해 용의자가 특정되면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