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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안전 기준을 위반한 겨울 성수기 품목 47만여 개에 대한 수입을 차단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관세청은 겨울 성수기 수입 품목을 대상으로 지난달 통관 단계 안전성 집중 검사를 한 결과, 안전 기준을 위반한 제품 47만여 개를 적발하고 수입 차단 조치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적발된 제품 가운데엔 눈썰매나 보드게임 등 완구류가 30만여 개로 가장 많았고, 가스라이터가 6만여 개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체에서 안전 표시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가 18만여 개, 이를 가짜로 기재한 경우는 16만여 개, 또 KC 안전인증을 획득하지 않은 제품은 13만여 개로 파악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드게임과 같은 완구류와 전기 손난로, 온열팩(핫팩) 등이 KC 인증을 받지 못해 적발됐고, 스노보드나 스키용품 등은 안전 표시를 허위로 하거나 표시 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통관이 보류됐습니다.

김상모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불량 수입 제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 검사를 철저하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세청과 적극 협력해 안전한 제품이 수입·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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