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두통은 신경과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증상으로 대부분의 경우는 큰 문제없이 좋은 예후를 갖는다. 하지만 MRI나 CT상 특이 소견이 없는 원발성 두통이라 하더라도 대사성 질환과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보라매병원 신경과 남기웅 교수·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산부인과 조금준 교수팀은 여성의 임신성 두통이 임신 중 뿐만 아니라 출산 후 뇌졸중 발생에도 연관이 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임신 중 진단되는 임신성 두통이 기존 두통 병력에 의한 증상일 수 있음을 고려해 기존 두통 질환 병력에 따른 산후 허혈성 및 출혈성 뇌졸중 위험도를 분석했다.

연구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출산을 위해 입원한 임신부 중 허혈성 또는 출혈성 뇌졸중 병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평균 8년간 고혈압 여부, 원발성 두통 질환 병력,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두통 유무를 반영한 총 90만6187명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대상자 중 전체 6.3%인 5만6813명에서 임신성 두통이 발견됐으며, 3.7%의 여성이 두통 질환 병력이 있었다.

 

출산 후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은 각 537명, 565명에서 발생했다.

임신성 두통을 느끼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허혈성 뇌졸중과 출혈성 뇌졸중, 뇌내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훨씬 높았으나 지주막하 출혈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조금준 교수는 “임신성 두통과 지주막하출혈과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임신성 두통이 분만 과정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에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이후 장기적인 고혈압 상태 등과 관련이 있을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남기웅 교수는 “임신 전 두통질환 병력 및 임신 중 새로운 두통 발생은 유형별 뇌졸중 발생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젊은 산모의 뇌졸중 발생은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출산 후 잇따를 수 있는 뇌졸중 발생을 막기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출처: https://www.fnnews.com/news/20231219095517011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1 한은, 간병·육아 비용 감당하기 힘든 수준…“외국인 활용해야” Vyvy 2024.03.05 90
1300 한총리 "첨단 바이오헬스산업 육성하려면 의학도들 많이 필요"(종합) Vyvy 2024.03.06 38
1299 與 장성민 "다문화특구인 경기 안산에 이민청 세우겠다" Vyvy 2024.03.06 35
1298 자유민주당 전기엽 전일내과 병원장, 전주을 출마 Vyvy 2024.03.06 25
1297 포항 북구 이재원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선언 Vyvy 2024.03.06 41
1296 정동영 "20대로 해달라" 발언 논란…김성주 "낡은 정치 부끄러" Vyvy 2024.03.06 130
1295 6년만의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양국 협력 인태지역서 중요" Vyvy 2024.03.06 40
1294 與 "민주, 권향엽 경선 바꿔봤자 소용없어…시스템 무너진 것" Vyvy 2024.03.06 56
1293 김보곤 광주상의 회장 후보, 4대 공약 발표 Vyvy 2024.03.06 142
1292 이재명, 원희룡에 "양평고속도로를 대통령 처가 땅 근처로 바꿔" Vyvy 2024.03.06 65
1291 경남 민주당, 국회의원·보선 후보 출정식…"검사정권 심판" Vyvy 2024.03.06 59
1290 민주, 가계통신비 경감 공약…"미성년 자녀·노부모 세액공제" Vyvy 2024.03.06 641
1289 개혁신당 "與, 탄핵의 강에 잠수…민주, 조국의 강에 풍덩" Vyvy 2024.03.06 68
1288 황교안 "민주당이 통진당 세력 부활…반국가세력 끝까지 막겠다" Vyvy 2024.03.06 59
1287 이낙연 "10일 광주서 필승 결의대회…출마 지역구 발표" Vyvy 2024.03.06 829
1286 이재명 "권성동·김영주 공통점?"…權 "이재명·이석기 공통점?" Vyvy 2024.03.06 37
1285 한총리 "우리 경제 크게 일어설 승부처는 결국 해외시장" Vyvy 2024.03.06 54
1284 "北 '핵기지'에서 정치범 강제노역" 증언…정부 "미확인"(종합) Vyvy 2024.03.06 44
1283 서산·태안 성일종 "힘 있는 3선 돼서 미래형 첨단도시 만들 것" Vyvy 2024.03.06 1141
1282 "양자대결시 대선후보 적합도는…한동훈 33%, 이재명 30%" Vyvy 2024.03.06 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