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차를 버리고 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40대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5일 새벽 1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수서동 수서IC 인근에서 차를 몰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3차례 이상 거부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내려서 걸어가고 있다'는 112신고로 수색에 나선 뒤 인근 인도에 있던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체포 당시 남성에게 술 냄새가 났고 몸을 못 가눌 정도의 만취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대로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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