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 전, '출생부터 18살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출생 대책을 내놓은 인천시가 이번에는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인 '제물포르네상스'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도시 변화에 맞춘 행정구역 개편안이 국회 처리를 앞두는 등 인천은 '인구 3백만' 도시를 향한 준비를 다져나가고 있다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 내항과 주변 등 원도심 일대를 가칭 '제물포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개발합니다.
인천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 '제물포르네상스'의 청사진을 발표했습니다.
1단계로 2026년까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역 주변 개발을, 2단계로 내항 부두 개발을 거쳐 3단계로 2040년까지 철도망과 마리나 시설을 조성하고 산업혁신단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원도심과 신도심의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어 왔습니다. 이 문제를 극복해서 원도심을 다시 새로운 미래형 도시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정책."]
이와 함께 30년 전에 확립된 행정구역을 신도시 등 달라진 정주 환경에 맞춰 효율적으로 바꿉니다.
인구 60만 명의 서구를 검단구와 서구 등 둘로 나누고, 중구 상당 부분을 영종구로, 나머지 중구 일부와 동구를 합쳐 재물포구로 하는 개편안이 그것.
주민과 지방의회 동의, 국무회의를 거쳤고 이제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는 행정체제 개편이 이루어질 것이고 이렇게 되면 2026년 7월 1일부터 새로운 행정체제에서 인천시가 거듭 발전해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인구 3백만'을 눈 앞에 둔 인천, 인구 정책과 도시 환경, 행정 전반에 도약을 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영상편집:오대성/그래픽:배사랑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6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