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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운송업 종사자가 늘면서 1톤 트럭이라고 부르는 소형 화물차 숫자가 늘었습니다.

이 차종의 경우 사망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일반 승용차보다 5배 높았고 특히 다리 부위가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비보호 좌회전을 하려던 차량이 맞은편 직진하던 소형 화물차와 부딪힙니다.

화물차 창문은 통째로 날아갔습니다.

화물차의 파손된 부분은 승용차에 비해 운전석과 맞닿아 있어 위태로워 보입니다.

1톤 트럭, 이라고 부르는 소형 화물차는 대표적인 '택배 차량' 인 데다 자영업자들도 많이 씁니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5만 대씩 늘어 전체 화물차 10대 중 6대를 차지할 만큼 흔합니다.

문제는 운전자 안전입니다.

소형 화물차에 시속 30km로 달리는 차량이 부딪혔을 경웁니다.

비교적 낮은 속도로 충돌했음에도, 보시는 것처럼 헤드라이트와 앞 범퍼가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더 자세히 보면 충돌 때 차체 앞 부분과 운전석 마네킹의 무릎과 정강이가 부딪힙니다.

엔진이 차량 앞쪽에 있는 승용차와 달리 엔진이 운전석 아래에 있다 보니 차체 아래, 운전자 하반신 쪽의 공간이 비좁아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사고가 났을 때 화물차 운전자의 다리 부위 상해 발생률이 승용차의 7배인 이윱니다.

사망자 비율은 5배입니다.

올해부터 화물차 충돌 안전성 평가가 도입됐지만, 220만 대 넘는 소형 화물차 가운데 이 평가를 받은 차량은 없습니다.

[박원필/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 : "기존 차량은 최대 2027년까지 (평가) 적용이 유예된 만큼 안전에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안전성 평가 제도의 도입 취지에 맞게 기존 차량까지 해당 강화된 안전 기준을 즉시 적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우리와 같은 평가를 도입한 유럽연합은 내년부터 기존 모델도 평가를 통과해야 운행하도록 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김대범/그래픽:최창준/화면제공: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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