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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개 시군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전북지역에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한파의 기세도 매서운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윤덕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죠!

밤새 얼마나 내렸나요?
 

기자


전북에는 날이 밝으면서 다시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차량도 눈길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북지역 적설량은 군산 말도가 36.8센티미터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순창 복흥 22.8, 고창 17.5, 부안 17.2, 정읍 12.4센티미터 등입니다.

전북지역에는 현재 군산과 정읍, 김제, 부안, 순창, 고창에 대설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과 정읍, 순창에는 5에서 30센티미터, 많은 곳 40센티미터 이상입니다.

그 밖의 내륙에는 2에서 7센티미터입니다.

계속된 눈으로 군산 어청도와 부안 위도 등을 오가는 전북 5개 여객선 항로가 통제됐고, 군산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기 2편도 결항했습니다.
 

앵커


전북에는 한파주의보와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죠.

기온이 얼마나 떨어졌나요?
 

기자


네, 이곳에 도착한 뒤 온도계를 밖에 꺼내놨습니다.

현재 기온은 영하 7도입니다.

새벽보다는 올랐지만, 여전히 영하권입니다.

전북에는 부안과 고창을 제외한 12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 중입니다.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5도 안팎에 머무르겠습니다.

전북에서는 지금까지 한랭 질환자가 4명 나왔고, 계량기 동파 신고도 30여 건 접수됐습니다.

당분간 추위가 이어지는 만큼 동상이나 저체온증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전북 부안에서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영상편집:한상근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7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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