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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으로 급여 생활자가 수도권에 자기 집을 마련하려면, 급여를 전혀 쓰지 않고 9년 이상 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2일) 전국 표본 5만 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 9년 넘도록 소득 안 쓰고 모아야 수도권 집 장만 가능

이번 조사에 따르면, 연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의 수준을 나타낸 PIR(Price Income Ratio)은 전국 6.3배, 수도권은 9.3배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벌어들인 소득을 쓰지 않고 모두 집값으로만 모은다고 가정할 때, 내집 마련을 위해 전국 기준 6.3년, 수도권 기준으로는 9.3년이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수도권 PIR이 10.1까지 올라 최고치를 보였던 2021년에 비해 다소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임차 가구들이 월 소득 가운데 임대료로 얼마나 내고 있는지를 표시한 RIR(Rent Income Ratio)은 전국 기준 16%, 수도권 기준 18.3%로 전년보다 조금씩 올랐습니다.

■ 신혼가구 절반 이상은 '임차 가구'…청년 취약계층 지원 대책 시급

신혼부부, 청년층, 고령층 등 특성별 가구들에 대한 조사 결과도 함께 나왔습니다.

먼저 결혼한 지 7년이 되지 않은 신혼부부 가구의 경우, 절반 이상(52.9%)은 임차 가구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가 주택에 거주 중이라고 답한 비율은 43.6%였습니다.

신혼부부 10가구 중 7가구 이상(73.3%)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 아파트 쏠림 현상이 심했고, 단독주택과 다세대에 살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10%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만 34세 이하 청년 가구들은 신혼부부들과 달리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38.1%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 청년층의 대부분(82.5%)은 임차 가구에 살고 있었고, 자가 거주 비율은 13.2%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청년 가구의 8.0%는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곳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반가구의 미달 비율(3.9%)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어서 청년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지원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만 65세 이상 고령 가구는 75.0%가 자가에 거주 중이었고,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주 비율이 44.7%로 가장 높았습니다.

■ 10명 중 9명은 '내 집 보유해야' 응답…전년보다 소폭 증가

전체 가구 가운데 '내 집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나타내는 주택보유 의식은 89.6%로 나타나, 전년 88.8%에 비해 소폭 증가했습니다.

실제로 자가를 소유한 가구는 전체 가구의 61.3%였고, 자가에서 현재 살고 있는 가구는 57.5%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주거실태조사는 국민 주거환경 자료 수집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습니다.

기초적인 내용이 담긴 연구보고서는 오늘(22일) 국토교통 통계누리(stat.molit.go.kr) 사이트에 먼저 공개되고, 추가 점검을 거친 세부 정보는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정보제공시스템(mdis.kostat.go.kr)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8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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