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벌써 한 해의 마지막입니다.

이맘때쯤 동료, 지인들과 송년회 많이 하실 텐데요.

부어라, 마셔라 하던 옛날보다 술은 덜 먹고, 자리도 일찍 끝내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생각 드시나요?

그냥 느낌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고 하는데, 빅데이터로 본 달라진 요즘 송년회 풍경을 황경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묵찌빠!"]

시작은 건배가 아닌 편 가르기.

오후 5시 반, 일찌감치 송년회가 시작된 곳은 볼링장입니다.

50대 팀장부터, 20대 초반 팀원까지, 앉아서 술만 마시는 회식보다 같이 즐기는 자리가 이젠 더 익숙합니다.

[김수현/1년차 직장인 : "같이 놀이동산을 회식으로 가기로 했었어요. (술도) 소주만 먹고 이러는 게 아니라 다양하게 먹고 싶은 걸 먹고, 저는 오늘도 아이스티를 먹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로 바뀐 회식 문화와 'MZ세대'로 불리는 젊은 직원들 취향을 반영해 바꾼 송년회 풍경인데, 숫자로도 드러납니다.

법인카드 점유율 1위인 현대카드와 함께 연말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빅데이터로 분석, 비교해 봤습니다.

일반주점업은 승인 건수, 취급액 모두 10% 이상 떨어졌습니다.

요식업 중에서는 먹고 마시는 데 집중하는 뷔페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골프연습장, 오락실·PC방 같은 함께 놀고 즐기는 문화 업종은 인기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특히 이삼십대에 인기가 많은 테니스장의 이용이 5배 넘게 많아진 점이 눈에 띕니다.

[김영관/20년 차 직장인 : "'MZ세대' 직원들과 같이 근무를 하다 보니까 문화를 즐기는 회식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모임 장소는 다채로워진 반면, 시간은 '짧고 굵게' 끝내는 게 대세입니다.

코로나 19 이후 모든 업종에서 저녁 10시 이후 이용이 감소했는데, 특히 2, 3차로 주로 가는 나이트클럽, 유흥주점의 승인 건수와 취급액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변화에는 늦은 귀가로 인한 비용 부담이 커진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품목 가운데 택시요금은 20.6%, 대리운전 이용료는 5.9% 올라 전체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최찬종/그래픽:채상우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941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1 흑산도 철새·새공예박물관, 지난해 1만 명 찾았다 tranghoan 2024.01.04 409
4920 휴가 중이던 경찰관이 달아나던 사기 피의자 붙잡아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17 66
4919 효린·보라 다시 뭉쳤다…씨스타19, 11년 만에 컴백 tranghoan 2023.11.17 41
4918 회의 중 ‘욕설’ 야권 위원 해촉 건의…격랑 속 방심위 HươngLy 2024.01.13 31
4917 회계사 세무사 등 국가시험, 토익 유효기간 2년→5년 tranghoan 2023.11.14 290
4916 황주호 한수원 사장, 고준위 폐기물 특별법 제정 촉구 Vyvy 2024.02.20 171
4915 황의조 사생활 논란 일파만파…대한축구협회 대응에 주목 HươngLy 2023.11.21 48
4914 황상무 과거 '기자회칼 테러' 언급에 野 일제히 "해임해야" Vyvy 2024.03.15 24
4913 황상무 “국민과 언론인, 피해자 유족께 사과…언행 각별히 조심할 것 Vyvy 2024.03.16 125
4912 황교안 "민주당이 통진당 세력 부활…반국가세력 끝까지 막겠다" Vyvy 2024.03.06 49
4911 환자안전사고 막는다…2027년 전담인력 배치율 40% 이상으로 tranghoan 2023.12.14 112
4910 환자단체, 의료공백 막기 위한 ‘국민동의청원’ 진행 Vyvy 2024.04.09 85
4909 환자 치료 전 단계 간병서비스…재원·인력 관건 HươngLy 2023.12.22 82
4908 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 2조 돌파…평균 금리 1.6%p 낮춰 tranghoan 2023.11.13 42
4907 환경부, 지자체와 국가하천 승격 하천 인수인계 회의 Vyvy 2024.02.21 47
4906 환경부, 오늘부터 차량 배출가스 집중 단속 HươngLy 2023.12.04 35
4905 화재 진압에 위험지역 조사까지…“드론으로 도시 문제 해결” HươngLy 2023.12.20 19
4904 화장품 소비자 피해↑…온라인 구매가 69% HươngLy 2023.12.15 76
4903 화순전남대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도입 tranghoan 2024.01.08 30
4902 화성정 유경준·강남병 고동진, 서로 선대위원장·후원회장 맡아 Vyvy 2024.03.15 1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