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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손실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권의 시한 폭탄으로 불리는 홍콩 ELS 상품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구체적인 손실 예상 규모를 파악했습니다.

6조 원대 손실이 예상되는 데, 이 중 80% 이상이 당장 내년 상반기에 현실화 됩니다.

김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올해 홍콩 증시는 25% 폭락했습니다.

지난해 10월 기준 지수는 고점 대비 40% 수준까지 떨어졌고, 잠시 오르는 듯 하다 다시 주저앉았습니다.

[홍콩 ELS 투자자 :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이때까지 녹인(Knock-In·원금 손실)은 없었다. 이때까지 손해 본 적이 없었다, 이 말만 믿고…."]

지수에 수익이 연동되는 ELS 상품의 특성상 투자자들 손실은 불가피합니다.

홍콩 ELS 상품에서 '녹인' 이라고 부르는 원금 손실 구간에 들어선 규모는 6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만기 전에 지수가 급상승하는 일이 없다면 손실을 피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내년 상반기에 만기가 87%나 몰려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해 금융당국은 별도의 대응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손실이 현실화하면 민원과 분쟁이 이어질 수 있고 당국이 검사 및 조치에 들어가게 되는 만큼 미리 준비하겠다는 겁니다.

전체의 80%를 판매한 은행권은 불완전 판매 논란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김대종/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 "(은행은) 예대마진이 대부분 수입이다 보니 무리하게 파생상품을 판 것도 문제가 되고. 은행이 원금이 보장 안 되는 이런 펀드 상품을 못 팔게 하는 것이 아주 필요하다."]

금융당국은 다만 '투자자 자기 책임의 원칙'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명백한 불완전판매가 아니면 투자자가 책임져야 한다는 의미여서 앞으로 불완전 판매 여부를 판가름하는 분쟁 조정 과정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성일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9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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