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독일어로 '글뤽 아우프'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운을 갖고 위로 올라오라'는 뜻입니다.

60년 전 파독 광부들이 천 미터 아래 뜨거운 막장에 들어가기 직전, 나눈 인사라고 합니다.

젊은 세대는 거의 모르는 파독 근로자들의 이야기를 예술 작품으로 접해 보는 이색 전시회가 구리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선재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 미터 아래로 내려가 수평으로 다시 천 미터를 들어간 곳에 막장이 있었습니다.

지열로 몸은 타는 듯했고,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희미한 랜턴 불빛에 의지해 석탄을 캤던 시절이었습니다.

[김춘동/파독 광부 : "까만 판 색깔만 봐도 가슴이 뭉클해요 그림이. 곡괭이 가지고 까만 막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지금도 상상만 해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1963년 광부 120여 명을 시작으로 1977년까지 독일에 파견된 근로자는 모두 만 8천 9백 명, 이들을 소재로 한 회화와 팝아트, 조형물, 설치미술작품 60여 편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국내 NGO 단체에 의해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27명의 작가가 참여해, 파독 근로자의 아픔과 애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예술로 구현해 냈습니다.

[최철/서포터즈이룸 미래참여단 이사장 : "세계 10대 경제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과거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건데 우리는 지금 그걸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6월 부산에 이어, 수도권에선 구리시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입니다.

[백경현/구리시장 :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후손들이 기억하게 할 수 있는 문화예술사업에도 더욱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시절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된 파독 근로자들, 그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진정한 감사이며, 경의입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941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21 민주당 '컷오프' 전북 예비후보들 재심 신청…"정치 신인 배제" Vyvy 2024.03.02 62
3520 국민의힘 “민주당과 진보당의 선거 야합 이미 시작” Vyvy 2024.03.02 242
3519 복지부 “의협 압수수색, 의사 전체 압박은 아냐” Vyvy 2024.03.02 432
3518 1월 국내 수입차시장서 일본차 점유율 15%…‘노재팬’ 이후 최고 Vyvy 2024.03.02 463
3517 지난해 1인당 육류소비량 60㎏로 쌀 넘어…돼지고기 ‘인기’ Vyvy 2024.03.02 75
3516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 주춤 Vyvy 2024.03.02 891
3515 “2033년까지 축구장 4천개 사과밭 사라진다” Vyvy 2024.03.02 1483
3514 상여금 0.1% 상위 직장인, 한해 ‘보너스’ 평균 6억 9천만원 Vyvy 2024.03.02 400
3513 ‘홍해 수출길’ 불안…정부 “수출기업 신속 지원” Vyvy 2024.03.02 88
3512 13차 WTO각료회의에서 정부 “분쟁해결제도 정상화 논의·WTO 협정 편입 요청” Vyvy 2024.03.02 434
3511 민주당 최고위 “‘홍영표 경선 배제’ 확정…이개호 다시 단수공천 Vyvy 2024.03.02 64
3510 폴란드도 주북 대사관 재가동 준비…“북한 당국과 논의중” Vyvy 2024.03.02 821
3509 ‘코브라골드’ 참가 해군·해병대, 미국·태국군과 상륙 훈련 Vyvy 2024.03.02 143
3508 ‘코브라골드’ 참가 해군·해병대, 미국·태국군과 상륙 훈련 Vyvy 2024.03.02 776
3507 민주, 이재명 ‘계양을’ 단수 공천…김성환·조정식도 본선행 Vyvy 2024.03.02 87
3506 ‘코브라골드’ 참가 해군·해병대, 미국·태국군과 상륙 훈련 Vyvy 2024.03.02 91
3505 국민의힘 “민주당과 진보당의 선거 야합 이미 시작” Vyvy 2024.03.02 83
3504 與 일부 공관위원, 비례위성정당 공관위원 겸임 검토 Vyvy 2024.03.02 713
3503 與 "이재명, 진보당과 야합으로 반국가세력에 국회 문 열어줘" Vyvy 2024.03.02 84
3502 광주·전남 민주 경선 대진표 완성…경선 16곳·단수 2곳 Vyvy 2024.03.02 63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