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최근 경남 남해안에서는 정어리 개체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선 정어리를 잘 먹지 않는 데다, 연안으로 몰려든 정어리 떼가 산소 부족 등으로 대량 폐사하면서, 그 처리 방법이 골치였는데요.

정어리를 원료로 반려동물 사료나 간식을 만들어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김효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마산 앞바다에 반짝이는 은빛 띠, 죽은 정어리떼가 바다 쓰레기로 변한 것입니다.

지난해 마산 앞바다에서만 죽은 정어리 220여 톤을 건져 올렸고, 올해도 한 달 가까이 45톤을 치웠습니다.

정어리 사체는 악취가 심해 민원이 쇄도하지만 수거해 소각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정어리 쓰레기는 소각에만 톤당 9만 원이 들어갑니다.

2년 전, 90톤이던 국내 정어리 어획량은 지난해 만 2천여 톤, 올해 10월까지 3만 톤으로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정어리를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해 성과가 나고 있습니다.

친환경 곤충 먹이로 정어리를 쓰는 방법입니다.

[정성목/국립수산과학원 사료연구센터 연구사 : "영양소 함유량이 우수한 정어리 폐사체를 소각하지 않고, 동애등에가 유기성 폐기물을 먹이원으로 하는 것에 착안해서..."]

정어리를 먹인 곤충을 말리고 잘게 부순 뒤, 기름을 한 차례 더 제거하면 사료용 가루가 됩니다.

곤충 1kg이 열흘 동안 소화하는 정어리는 10kg, 이렇게 만든 사료는 기존 사료보다 오메가3 함량이 5배 이상 높습니다.

이 사료는 어류나 반려동물 사료로도 쓰입니다.

[박기환/곤충 사료 개발업체 대표 : "물고기류가 들어가는 해외 사료도 상당히 높은 단가의 위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제품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어리를 활용한 사료와 반려동물의 먹거리는 새해부터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김대현 최현진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5045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0 ‘1조 원’ 기부하고 떠난 회장님, 직원들 뒤늦게 ‘분통’ 터진 이유 [주말엔] HươngLy 2024.01.27 26
4919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 HươngLy 2024.01.11 49
4918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1,650개 업체 참여 ‘할인 행사’ HươngLy 2024.01.11 28
4917 ‘2m 길이 차량 지붕 텐트’ 달리던 고속버스 덮쳐 11명 중경상 HươngLy 2023.12.20 54
4916 ‘4년새 빚은 두배나 껑충, 소득은 7% 감소’…20대가 제일 힘들다 HươngLy 2023.12.16 27
4915 ‘4천억 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들 기소 HươngLy 2024.01.18 526
4914 ‘6·25 미수습 전사자’ 유가족 확인 위한 DNA 시료확보율 50% 달성 Vyvy 2024.02.15 46
4913 ‘700억대 피해’ 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일가 구속 심사 HươngLy 2023.12.01 476
4912 ‘9.19 합의’ 대북정찰능력 제한 효력 정지…“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HươngLy 2023.11.22 21
4911 ‘AI 시대’ 작사·작곡·보컬 ‘5분이면 뚝딱’…저작권은? HươngLy 2024.01.20 89
4910 ‘AI’ DJ의 메시지 “과거에 매여 싸우지 말고…”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08 19
4909 ‘BTS 무단 사용’ 위문편지 앱 운영자 공식 사과…커뮤니티 폐쇄 HươngLy 2024.01.17 261
4908 ‘CES 2024’ 통합한국관 역대 최대 규모…국내 기업 143곳 ‘혁신상’ HươngLy 2024.01.08 541
4907 ‘KBS부산 김기태 기자’ 제37회 한국영상기자상 대상 수상 Vyvy 2024.02.16 477
4906 ‘LH 입찰 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오늘 구속심사 Vyvy 2024.02.27 49
4905 ‘LH 혁신안’ 발표…“공공주택에 경쟁체제 도입, 전관은 입찰부터 차단” HươngLy 2023.12.12 55
4904 ‘M87 블랙홀’ 상대성 이론 입증…수수께끼 풀리나? HươngLy 2024.01.19 40
4903 ‘SM 시세조종 의혹’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보석 청구 HươngLy 2024.01.20 61
4902 ‘SM-2 함대공 유도 미사일’ 국내 첫 실사격 훈련 성공 HươngLy 2023.12.04 39
4901 ‘가습기살균제’ SK케미칼·애경 전 대표 2심서 유죄…1심 무죄 뒤집혀 HươngLy 2024.01.11 1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