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상가에서 큰불이 났다던데 인명 피해는 없었나요?
 

답변

네, 새벽 시간에 5층짜리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는데요.

다행히 건물에 있던 9명 모두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경기도 안산에 있는 상가 1층 숯불 고깃집입니다.

불은 영업이 끝난 새벽 4시쯤 출입구 바깥쪽 숯을 피우는 장소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2시간 동안 계속된 불로 고깃집과 상가 위층 등 약 500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새벽 1시쯤,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가스레인지 후드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7시간 반 동안 계속되며 공장 한 동을 태우고, 인근 공장 3곳으로 번졌는데요.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280여 명과 장비 85대를 동원해 집중 진화했습니다.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오전 7시쯤, 서울 홍제동에 있는 13층짜리 여성병원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이 같이 있는 건물인데요.

화재 당시 안에 있던 신생아 14명과 산모, 보호자 등 45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작동 중이던 빨래 건조기 배기구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권형욱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51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