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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권 6개 국가로 구성된 경제협력체 걸프협력이사회(GCC)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오늘(28일) 서울에서 자심 모하메드 알 부다이위 GCC 사무총장과 만나 한국-GCC FTA 협상을 최종 타결하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6개국으로 구성된 관세 동맹 형태의 경제 협력체입니다.

한-GCC FTA는 우리 정부의 25번째, 아랍권 국가와는 두 번째로 체결된 FTA로, 2008년 처음 공식 협상이 개최됐다가 10년 이상 중단된 뒤, 지난해 협상이 재개됐습니다.

협정문은 모두 18개 장으로 돼 있으며, 경제협력과 관련해선 6개 부속서가 마련됐습니다.

구체적으론 우리 주력 수출품인 자동차와 부품, 기계류와 쇠고기, 인삼류, 조미김, 참치 같은 농·축·수산물 등 전체 품목 가운데 89%에 대한 관세가 철폐됩니다.

산업부는 "한국산 완성차의 가격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며 "내연차 전기차용 핵심 부품의 관세가 철폐돼 우리 기업의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투자도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GCC에서 들여오는 품목도 80%가량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됩니다.

천연가스와 석유제품, 알루미늄 등 GCC의 주력 생산품과 홍차, 빵, 식물성 기름 같은 농·축·수산물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석유화학공업 원료로 많이 쓰이는 나프타에 대해선 관세를 50%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협정을 통해 GCC의 영화와 비디오 배급 서비스 등을 개방해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 콘텐츠와 한류 확산이 가속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도 전했습니다.

GCC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업무 목적 입국과 체류 조건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6개의 개별 부속서엔 대체·신재생 에너지 협력과 공급 안정화, 바이오경제 분야의 공급망 협력 강화 등 내용이 담겼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FTA 협상 타결 뒤 법률 검토와 협정문 번역 등을 거쳐 내년 중 정식 서명을 추진하고, 이후 국회 비준 동의 등 국내 절차를 거쳐 될 수 있으면 이른 시기에 협정이 발표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GCC와 관계를 맺고 있는 인접 중동 국가와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FTA 체결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본부장은 "이번 GCC와의 FTA 체결로 '신 중동 붐' 확산의 주요한 계기가 됐고 우리나라와 중동 간 협력 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며 "내년부터 GCC 6개국과의 교역·투자 확대와 함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중동 전역과 인접해있는 아프리카 권역까지 산업 및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협력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통상과 산업·에너지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52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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