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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눈 덮인 야산, 벌판에서 특수 작전 수행 능력을 키우는 설한지 극복 훈련, 특전사들은 체력과 정신력을 키우기 위해 실전 같은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매서운 한파 속 이들의 뜨거운 훈련 현장을, 송금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눈 덮인 야산에서 주위를 살피는 장병들, 숨을 죽인 채 표적의 움직임을 확인합니다.

적 후방으로 침투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매서운 추위와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력을 높이는 것이 훈련의 목표입니다.

영하의 강추위에 맞서 특전사들은 30kg이 넘는 군장을 메고 스키를 타고 이동합니다.

대열을 맞춰 이동하는 전술 기동 훈련.

여럿이 빠르게 움직여 표적을 정확히 타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김연우/특전사 비호부대 돌풍대대 중대장 : "모든 팀원이 전우애로 똘똘 뭉쳐 적을 압도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습니다."]

적의 은거지를 파악한 특전 요원들은 폭발물을 설치하고, 깊숙한 적진까지 은밀하고 빠르게 침투합니다.

[구자윤/특전사 비호부대 돌풍대대 대대장 : "갑진년 새해에도 불굴의 특전 정신으로 이기는 것이 습관이 되는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이 되겠습니다."]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지는 9박 10일 간의 훈련은 적을 압도하는 특전부대 육성을 위한 필수 과정인 셈입니다.

장병들은 14시간 행군하는 탈출 훈련을 끝으로, 새해 첫 혹한기 훈련을 마무리합니다.

["돌풍대대 화이팅!"]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촬영기자:최재혁/영상편집:조완기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5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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