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38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40만명 선을 간신히 턱걸이 했는데요.

올해는 더 줄어서 사상 처음 30만 명대에 진입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저출생 여파로 학생 수가 급격히 줄면, 학교 운영에 여러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어 교육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초등학교 예비소집일, 아이들이 신기한 듯 학교를 둘러봅니다.

[백수진/예비 1학년 : "운동장에서 친구들이랑 축구할 거예요."]

[어준용/예비 1학년 : "학교에서 공부 잘 해가지고 엄마처럼 통역사 될 거예요."]

올해 이렇게 서울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이들은 모두 5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10% 줄었습니다.

이 속도로 감소하면 서울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가 5년 뒤에는 10명대로 줄어들 거란 예측도 나옵니다.

["고생했어, 잘가!"]

전교생 64명이 모두 졸업한 서울 도봉고등학교는 개교 20년 만에 폐교합니다.

학생 수가 줄어 서울 일반계 고등학교가 문을 닫는 첫 사례입니다.

[최준영·이태윤/도봉고 졸업생 : "다른 분들은 학교 졸업했을 때 가끔 찾아가거나 그럴 수 있는데 저희는 이제 그런 게 힘들다보니까…. 많이 슬픈 게 맞는 것 같아요."]

최근 3년 사이 학생 수 감소로 전국 103개 초·중·고등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지난해 신입생을 받지 못한 초등학교도 145곳입니다.

저출생에 따른 '학교 소멸'은 결국 '지역 소멸'로 이어질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정익중/아동권리보장원장 : "시스템이 준비할 수 없는 속도로 이렇게 급감하고 있어서 '교육이나 돌봄 문제가 전혀 없다' 이 정도가 돼야지 아마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교육 당국은 줄어든 학생 수에 따른 인접 학교 간 통폐합 계획을 올해 상반기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연봉석 양용철 강현경/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고석훈 채상우 박미주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5900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1 ‘1조 원’ 기부하고 떠난 회장님, 직원들 뒤늦게 ‘분통’ 터진 이유 [주말엔] HươngLy 2024.01.27 145
4920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 HươngLy 2024.01.11 66
4919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1,650개 업체 참여 ‘할인 행사’ HươngLy 2024.01.11 48
4918 ‘2m 길이 차량 지붕 텐트’ 달리던 고속버스 덮쳐 11명 중경상 HươngLy 2023.12.20 415
4917 ‘4년새 빚은 두배나 껑충, 소득은 7% 감소’…20대가 제일 힘들다 HươngLy 2023.12.16 588
4916 ‘4천억 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들 기소 HươngLy 2024.01.18 534
4915 ‘6·25 미수습 전사자’ 유가족 확인 위한 DNA 시료확보율 50% 달성 Vyvy 2024.02.15 53
4914 ‘700억대 피해’ 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일가 구속 심사 HươngLy 2023.12.01 737
4913 ‘9.19 합의’ 대북정찰능력 제한 효력 정지…“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HươngLy 2023.11.22 692
4912 ‘AI 시대’ 작사·작곡·보컬 ‘5분이면 뚝딱’…저작권은? HươngLy 2024.01.20 106
4911 ‘AI’ DJ의 메시지 “과거에 매여 싸우지 말고…”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08 23
4910 ‘BTS 무단 사용’ 위문편지 앱 운영자 공식 사과…커뮤니티 폐쇄 HươngLy 2024.01.17 282
4909 ‘CES 2024’ 통합한국관 역대 최대 규모…국내 기업 143곳 ‘혁신상’ HươngLy 2024.01.08 548
4908 ‘KBS부산 김기태 기자’ 제37회 한국영상기자상 대상 수상 Vyvy 2024.02.16 489
4907 ‘LH 입찰 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오늘 구속심사 Vyvy 2024.02.27 949
4906 ‘LH 혁신안’ 발표…“공공주택에 경쟁체제 도입, 전관은 입찰부터 차단” HươngLy 2023.12.12 70
4905 ‘M87 블랙홀’ 상대성 이론 입증…수수께끼 풀리나? HươngLy 2024.01.19 65
4904 ‘SM 시세조종 의혹’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보석 청구 HươngLy 2024.01.20 76
4903 ‘SM-2 함대공 유도 미사일’ 국내 첫 실사격 훈련 성공 HươngLy 2023.12.04 58
4902 ‘가습기살균제’ SK케미칼·애경 전 대표 2심서 유죄…1심 무죄 뒤집혀 HươngLy 2024.01.11 1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