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북한TV, 인민군 기만작전 동영상 공개

북한TV, 인민군 기만작전 동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7일 20시 정규보도 시간에 김여정 담화 보도중 인민군 기만작전 폭약발파 장면(44초)을 공개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7일 담화에서 지난 6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포탄을 쏜 적이 없다며, 포성을 모방한 폭약을 터뜨리는 기만 작전에 한국군이 속아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폭약 기폭장치 연결하고 있는 인민군의 모습. 2024.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북한은 지난 6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포사격을 감행하기 전후로 10여 차례에 걸쳐 폭약을 터트린 것으로 군은 파악했다.

 

당시 포사격은 하지 않고 폭약만 터뜨리는 기만 작전을 폈다는 북한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은 지난 6일 연평도 북서방 개머리 진지에서 방사포와 야포 등 포탄 60여발을 사격했다. 특히 당시 폭약을 먼저 터트리고 포사격을 했으며, 포사격이 끝난 뒤에 다시 한번 폭약을 터트렸다.

포사격 전후 폭약이 터진 횟수는 10여회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소식통은 "처음 폭약을 터트린 다음 60여발의 포사격을 감행했고, 사격이 끝난 이후에 또 폭약을 터트렸다"면서 "이런 행위는 처음이었고 결과적으로 우리 군을 기만하려는 의도였다"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TV가 전날 오후 8시 정규보도 시간에 방영한 당시 폭약을 터트린 장면을 보면 20여명의 북한 군인이 상자에 담긴 폭약을 논밭에 매설한 뒤 기폭장치를 누르며 "폭파"라고 외쳤다. 이후 14차례 굉음과 연기가 솟구쳤다.

 

이와 관련,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지난 7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 군대는 130㎜ 해안포의 포성을 모의한 발파용 폭약을 60회 터뜨리면서 대한민국 군부 깡패무리들의 반응을 주시했다"며 "해당 수역(해상완충구역)에 단 한 발의 포탄도 날려 보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북한TV, 인민군 기만작전 동영상 공개

북한TV, 인민군 기만작전 동영상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는 7일 20시 정규보도 시간에 김여정 담화 보도중 인민군 기만작전 폭약발파 장면(44초)을 공개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7일 담화에서 지난 6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포탄을 쏜 적이 없다며, 포성을 모방한 폭약을 터뜨리는 기만 작전에 한국군이 속아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폭약이 터지는 장면. 2024.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이에 군 소식통은 "당시 방사포탄의 비행궤적도 포착됐다"며 "우리 군이 북한 포사격 발수까지 비교적 정확하게 맞추면서 상당히 당황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합참도 김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코미디 같은 저급한 선동"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군 소식통은 김 부부장이 담화에서 북한 도발 시 대응 원칙인 '즉·강·끝(즉각, 강력히, 끝까지)'을 거론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이 우리 군의 대응 행동 및 원칙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최근 들어 군깡패들이 입버릇처럼 떠드는 그 무슨 대응원칙이라는 '즉시, 강력히, 끝까지'라는 낱말이 계속 그렇게 오기를 부리다가는 '즉사, 강제죽음, 끝장'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threek@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8043200504?section=politics/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00 강경성 산업부 차관 “대형마트 새벽배송 국민 수요 높아” Vyvy 2024.02.22 25
3199 “보험설계사·택배기사도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 전환돼야” Vyvy 2024.02.22 480
3198 은행 가계·기업대출 연체율 하락…전년 대비 높은 수준 Vyvy 2024.02.22 447
3197 지난해 문화예술 관람 횟수 큰 폭 증가…“코로나19로 악화한 지표 개선” Vyvy 2024.02.22 109
3196 오늘부터 국회 대정부질문…의대 정원·선거제도 등 논의 Vyvy 2024.02.22 115
3195 G20 계기 한일 외교장관 회담…조태열, 일본 외무상과 첫 대면 Vyvy 2024.02.22 110
3194 국민의힘, 오늘 중소기업·청년 공약 발표 Vyvy 2024.02.22 237
3193 북, ‘방한’ 美 북한인권특사에 “진짜 인권투사라면 중동에 가보라” Vyvy 2024.02.22 12
3192 정치 조태열, 일 외무상과 첫 대면…북한 문제 논의·강제동원 입장차 확인 Vyvy 2024.02.22 16
3191 병사·초급간부·전역간부 위한 맞춤형 안내서 발간 Vyvy 2024.02.22 13
3190 한동훈 “이재명 대표 자기 살기 위해 민주당 통진당화” Vyvy 2024.02.22 356
3189 한동훈 “개혁신당, 보조금 사기 적발됐으면 토해야” Vyvy 2024.02.22 325
3188 홍익표 “쌍특검법 29일 본회의서 재표결…한동훈 ‘찬성’ 모아달라” Vyvy 2024.02.22 64
3187 안규백 “‘여전사 3인방’ 추미애·전현희·이언주, 전략공천 할 것” Vyvy 2024.02.22 28
3186 국민의힘 “50인미만 사업장 산업안전 대진단…100조원 정책금융 공급” Vyvy 2024.02.22 13
3185 국민의힘, 문경 화재 순직 소방관 유족에 위로·조의금 전달 Vyvy 2024.02.22 34
3184 김경율 “대장동 변호인단, 민주당 공천 1차 관문 모두 통과” Vyvy 2024.02.22 13
3183 이낙연 “민주, 이재명 사욕으로 자멸 중…새미래 합류가 방법” Vyvy 2024.02.22 35
3182 국민의힘, ‘경기 고양정’ 김현아 공천 보류…“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Vyvy 2024.02.22 523
3181 국민의힘 “하반기부터 영화 상영관별 장애인 관람석 1% 이상으로” Vyvy 2024.02.22 37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