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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복원 바다숲과 산란·서식장 선정

생태복원 바다숲과 산란·서식장 선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와 옥계면 도직리 해역이 해양수산부가 직접 추진하는 2024년 바다숲 조성사업 신규 사업지로 선정됐다.

 

8일 강릉시에 따르면 바다숲 조성사업은 해양환경과 여건 변화로 인한 수산자원 감소 우려에 따라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자원관리형 어업강화 및 연안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한, 갯녹음 암반 복원과 해조류 부착 암반 확장, 환경 개선 등을 통해 바다 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서식처를 회복시켜 자원량을 증대하고 어촌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한다.

이곳 2개 해역 304ha에는 바닷물 온도 상승, 연안 오염 등으로 인한 갯녹음 발생과 바다 사막화 현상 예방을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약 24억원을 투자한다.

 

바다 사막화

바다 사막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부터 종자 부착판 설치, 자연석 시설 등 자연 암반을 우선 활용·개선하는 방법으로 바다숲을 조성, 다양한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수산자원 관리 수면 지정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식 해조류의 생장 및 생존율 확인을 통해 불량한 경우 해조류 보식, 조식동물의 밀도 제어, 폐어구 및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해 나갈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사업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의 자생력 확보와 수산생물 산란·서식처 제공으로 해양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어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이산화탄소 저감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다숲과 산란·서식장 신규 조성

바다숲과 산란·서식장 신규 조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yoo21@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8037700062?section=industry/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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