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한번 뒤쳐지면, 다시 따라잡기 어렵다.

바로, 우리 산업의 버팀목 반도체 얘깁니다.

지난해 그야말로 혹한기를 거쳤습니다.

올해 전망을 어떨까요?

안갯속 기술패권 경쟁에서 우리 앞에 놓인 과제, '초격차'를 이어갈 조건은 뭔지 계현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1분기 14년 만에 적자를 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3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무려 12조 원을 넘었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스마트폰 등 IT 기기 소비가 감소해, 우리 주력인 메모리 칩 주문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적자 부담은 결국 감산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도 25년 만에 감산에 들어간 겁니다.

다행히 하반기부터 가격이 조금씩 반등하고, 수출도 늘고 있습니다.

[최태원/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지난해 12월 : "반도체 경기 자체는 지금 아주 록 보텀(최저점) 형태를 벗어나고 있는 단계라고 보입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 'HBM'의 매출 증가가 실적 회복을 도왔습니다.

기억장치인 D램을 여러 층 쌓아 올린 HBM은 동시 처리속도가 빨라, 본격 AI 시대에 발맞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메모리 분야에서만큼은 '초격차'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김양팽/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 : "(성장하는) AI 시장에 맞춰 HBM 수요는 늘어나지만, 생산 기업은 한정돼 품귀현상이 전망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스템 반도체 부문은 여전히 경쟁이 힘겹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반도체 생산기지 부지는 세계 최대 규모로, 면적은 축구장 400개를 합친 크기입니다.

여기에 미국 텍사스주 공장과 용인 시스템 반도체 단지까지, 공격적인 투자로 생산 설비를 늘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경쟁에서는 아직 세계 1위인 타이완의 TSMC에 뒤쳐지는 모양새입니다.

또 점유율이 3%대에 불과한 반도체 설계 부문 육성도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초격차'의 필수 조건은 기업의 과감한 도전과 기술 혁신입니다.

하지만 지정학적 변수 등에는 국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노경일 박미주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017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20 윤재옥 “민주당 공천 기준 ‘친명횡재 비명횡사’라는 게 국민 인식” Vyvy 2024.02.20 11
1819 국민의힘 공관위 “실제로 지역구 재배치 할 수 있는 후보들 많지 않아” Vyvy 2024.02.20 5
1818 홍익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정권 심판론’ 강조할 듯 Vyvy 2024.02.20 7
1817 북한 정보산업·수산·체육 대표단도 러시아행…양국 교류 활발 Vyvy 2024.02.20 9
1816 푸틴, 김정은에 러시아산 승용차 선물…‘제재 위반’ 가능성 Vyvy 2024.02.20 15
1815 이낙연, 오늘 기자회견…개혁신당 통합 철회하나 Vyvy 2024.02.20 12
1814 조태열 외교장관, G20 참석차 브라질로 출국 Vyvy 2024.02.20 7
1813 국민의힘, 오늘 ‘여성 안전 공약’ 발표 Vyvy 2024.02.20 23
1812 지역별 고용률도 역대 최고…인천 동구·서울 관악구는 실업률↑ Vyvy 2024.02.20 11
1811 “발주 통과 못 했으니 대금 못 줘”…‘아이디오테크’에 공정위 제재 Vyvy 2024.02.20 47
1810 지난해 가계 빚 18.4조 증가…2022년 제외 역대 최저 증가폭 Vyvy 2024.02.20 32
1809 채권전문가들, 2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만장일치 Vyvy 2024.02.20 12
1808 황주호 한수원 사장, 고준위 폐기물 특별법 제정 촉구 Vyvy 2024.02.20 13
1807 ‘소음성 난청’ 산재 보상 6년새 5배 늘어…고용부, 제도 개선하기로 Vyvy 2024.02.20 4
1806 ‘소음성 난청’ 산재 보상 6년새 5배 늘어…고용부, 제도 개선하기로 Vyvy 2024.02.20 106
1805 “1월 주요 업종 카드 매출↓…고물가·연말 소비 부담 영향” Vyvy 2024.02.20 6
1804 도로공사 충북본부 등 17곳, ‘도로관리 우수기관’ 선발 Vyvy 2024.02.20 14
1803 “암 진단 시점에 따라 보험금 지급액 달라질 수 있어…약관 확인해야” Vyvy 2024.02.20 12
1802 [Q&A] ‘의료공백’ 현실화…당장 큰 병원 못가나? Vyvy 2024.02.20 16
1801 고양시, 버스 차고지 수소 충전소 확충…수소 버스 32대 추가 운영 Vyvy 2024.02.20 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