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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 이상이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8%는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금리 인하를 전망한 응답자는 2%로, 0.25%p 인하를 전망했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는 채권전문가 96%가 금리 동결을 전망했고, 금리 인하 응답자는 3%였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12월 미국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기준금리 조기 인하 전망이 약화 되고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1월 금통위에서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는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한 달 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자의 34%가 다음 달 금리상승을 전망해, 한 달 전보다 26%p 늘었고, 금리하락 응답자는 한 달 전 58%에서 24%로 줄었습니다.

지난해 연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먼저 반영돼 금리가 급격히 하락했으나 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따른 ‘금리 되돌림 현상’이 나타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됩니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한 달 전보다 호전됐습니다.

응답자의 24%가 물가하락에 응답해 전월 대비 8%p 상승했고, 물가 보합 응답자 비율은 71%로 전월 대비 11%p 하락했습니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달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자의 13%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달 대비 8%p 상승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7%로 한 달 전보다 25%p 하락했습니다.

미국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되자 달러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하며 다음 달 환율 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금투협은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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