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보험사들이 보험계약대출 금리를 산정할 때 업무와 무관한 법인세 비용까지 원가에 포함하는 등 소비자에게 불리한 계산법을 써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모든 보험회사를 대상으로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체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오늘(9일) 발표했습니다.

먼저 9개 생명보험사는 보험계약대출과 관련 없는 기회비용을 가산금리에 적용해, 금리를 높게 받고 있었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가입자의 해약환급금을 기반으로 대출을 해주는 만큼 시장금리 변동성과는 관련이 없는데도, 시장금리 변동 위험을 가산금리에 더하는 방식이었습니다.

3개 생명보험사와 1개 손해보험사는 가산금리에 포함되는 비용 중 하나인 ‘업무원가’에 보험계약대출과 관계없는 비용을 포함 시켜 더 높은 금리를 받았습니다.

특히 법인세 비용은 업무원가 배분 대상이 아닌데도 계산에 넣었고, 상품개발부서에서 발생한 비용을 포함 시키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밖에 대출 당시 서류에 가산금리를 확정해 기재한 뒤, 추후 실제 가산금리가 낮아져도 기초서류에 적힌 높은 금리를 그대로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서류상 “이 보험계약대출 이율은 ‘예정이율+2.0%’다 ”와 같이 기재하고, 추후 실제 가산금리가 2.0%보다 낮아져도 그대로 적용하는 식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에 대한 모범규준을 더 구체적으로 마련하도록 하는 등 개선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험계약대출은 보험 계약자가 보험의 보장기능은 유지한 채 해약환급금을 담보로 받을 수 있는 대출입니다.

신용등급 하락 위험이나 심사절차의 까다로움이 없어 대표적인 소액 자금 조달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지난해 9월 기준 보험계약대출 계좌 수는 1,500만 개, 계좌 평균잔액은 480만 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1628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60 경계 허무는 혁신 기술…미리보는 CES 2024 HươngLy 2024.01.09 78
3059 “회생 의지 확인될 경우 폭넓은 지원 고려해야” HươngLy 2024.01.09 11
3058 지난해 음악 저작권료 징수액 4천 61억 원…전년 대비 14%↑ HươngLy 2024.01.09 6
3057 주담대도 비대면으로 갈아 타세요…오늘 서비스 개시 HươngLy 2024.01.09 12
3056 올해부터 공인노무사 토익성적 인정 기간 2년→5년 확대 HươngLy 2024.01.09 7
3055 채권전문가 98% “1월 기준금리 동결”…美 통화정책 불확실성 확대 영향 HươngLy 2024.01.09 833
3054 “피로 회복에 좋다더니”…글루타치온 식품 10개 중 6개 ‘부당광고’ HươngLy 2024.01.09 16
» 금감원 “보험계약대출 금리, 소비자에 불리하게 산정”…시정조치 HươngLy 2024.01.09 91
3052 ​1.3억 원 대금 후려치기로 하도급 업체 폐업…‘세진중공업’에 과징금 HươngLy 2024.01.09 6
3051 탈세 제보 포상금 확대…납부 지연 가산세액 포함 HươngLy 2024.01.09 6
3050 한화 건설부문, 통합관제시스템 활용해 현장 안전관리 강화 HươngLy 2024.01.09 4
3049 올해 재건축·재개발 분양예정 14만7천가구…2000년 이후 최다 HươngLy 2024.01.09 13
3048 한신공영, 양주 공동주택 개발사업 750억 원 PF 조달 HươngLy 2024.01.09 13
3047 “핵심자원 지정·위기 대비” 자원안보법 국회 통과…‘공급망 3법’ 완성 HươngLy 2024.01.09 8
3046 코스피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대장주’ 삼성전자 2.35% 하락 HươngLy 2024.01.09 9
3045 지난해 위조지폐 184장 발견…6년 만에 증가세 HươngLy 2024.01.09 12
3044 글루타치온 식품 10개 중 6개 ‘부당 광고’ HươngLy 2024.01.09 10
3043 지하철 4호선 ‘의자 없는 칸’ 내일부터 시범 운영 HươngLy 2024.01.09 5
3042 올해 국민연금·기초연금액 결정…물가상승 등 반영 3.6% ↑ HươngLy 2024.01.09 7
3041 [단독] ‘극단 성폭력’ 파장 확산…“이윤택 성폭력 방조자가 또?” HươngLy 2024.01.09 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