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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음악, 만화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유망한 젊은 창작자들을 선정해 약 3년간에 걸쳐 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도쿠라 이치 일본 문화청 장관

도쿠라 이치 일본 문화청 장관

(도쿄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DB화 및 재배포 금지]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그동안 문화예술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을 주로 연간 단위로 운영해왔으나 작품 기획에서 제작을 거쳐 해외 진출 성공까지 뒷받침하려면 중장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일본의 문화정책을 담당하는 부처인 문화청은 이를 위해 올해 60억엔(약 548억원)의 기금을 신설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국제경험이 풍부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뤄진 문화 예술 분야의 창작자 집단이다.

 

예를 들면 무대 공연 분야는 해외에서 활동 실적이 있는 감독이나 연출가가 젊은 음악가와 배우를 기용해 해외 공연을 목표로 작품을 만드는 경우이며 분야별로는 창작자 개인을 대상으로 할 수도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음악과 영화, 드라마 등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판매해온 반면 일본은 해외 진출이 늦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일본도 인구 감소로 국내 시장이 향후 축소될 우려가 있다"고 일본 정부의 새 프로그램 추진 배경을 전했다.

 

앞서 작년 9월 도쿠라 슌이치(都倉俊一) 문화청 장관은 "J팝을 해외에 알리기 위해 전 세계에서 주목받을 음악 시상식을 열고 싶다"며 아시아판 그래미상을 창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판 그래미상 창설이 일본 J팝 아티스트들의 세계 진출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밝혔다.

 

도쿠라 장관은 과거 일본의 인기 걸그룹인 핑크레이디의 'UFO' 등 다수의 인기곡을 만든 대중음악 작곡가 출신이다.

 

최근 일본은 K팝이나 K드라마 등의 해외 진출 성공을 따라 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지난 7일 '세계에 울려 퍼지는 노래…일한 팝 신시대'라는 스페셜 다큐멘터리를 방송하기도 했다. BTS, 뉴진스 등 K팝의 세계적인 인기 요인을 담으면서 자국의 인기 밴드 요아소비의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짚어보는 내용이다.

 

 

evan@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110149100073?section=culture/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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