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10대 청소년 방화로 무너져 내린 주택

10대 청소년 방화로 무너져 내린 주택


■ 방화로 터전 잃은 90대 노모와 60대 아들

지난 10일 새벽 충남 서천군 화양면 한 주택에 불이났습니다.

이 불로 치매를 앓고 있는 94살 노모와 함께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64살 아들은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습니다.

화재와 함께 기둥이 무너져 내려 주택은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

내부는 온통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범행 하루가 안 돼, 경찰에 붙잡힌 방화범은 이웃 마을에 사는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불을 지른 이유를 묻자 "불장난을 하고 싶었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불길을 발견한 이웃이 모자를 구해줬지만 불장난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모자는 기댈 곳이 없습니다.

머물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지금은 마을회관에 머물고 있지만 주택 수리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에 치매를 앓고 있는 90대 어머니를 모시고 어디로 가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무너져 내린 집을 바라보는 화재 피해자

무너져 내린 집을 바라보는 화재 피해자


■ 도움의 손길 내민 '이웃'

모자를 위해 누구보다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이웃'입니다.

충남 서천군 화양면 여성의용소방대는 50만 원을, 동서천농협은 20만 원을 모아 모자에게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모자의 딱한 사정을 들은 각계 기관과 개인들의 십시일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천지구협회는 긴급구호 물품을 건넸습니다.

이웃들도 복구 비용 모금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천군 화양면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의 지원을 받고 재능기부와 후원자 발굴을 통해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당장 주택 수리가 가능할 정도의 비용이 모인 건 아니지만 모자는 십시일반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삶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4819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81 가자 전쟁 후 맥도날드·스벅 “이슬람권 매출 타격” Vyvy 2024.02.06 39
2080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 논란 경희대 교수 ‘명예훼손 혐의’ 불구속 송치 Vyvy 2024.02.06 32
2079 남중국해 분쟁 속 필리핀 “중국 해커 사이버공격 받아” Vyvy 2024.02.06 36
2078 출근 시간 9호선 당산역 열차서 타는 냄새…운행 지연 Vyvy 2024.02.06 45
2077 1조원 코인 편취’ 의혹 하루인베스트 대표 구속 Vyvy 2024.02.06 563
2076 [단독] “죽기 싫으면 나가” 홀덤펍에 불 지르려 한 40대 검거 Vyvy 2024.02.07 37
2075 고양시, “수도권 규제로 자족 능력 낮아…경제자유구역 지정해야” Vyvy 2024.02.07 43
2074 “전세사기 피해자도 지원”…서울형 긴급복지 예산 29억 원 증액 Vyvy 2024.02.07 21
2073 기후동행카드 과천에서도 사용 가능…경기 남부 길목 열어 Vyvy 2024.02.07 35
2072 KDI “반도체 중심 수출 회복하지만…내수 부진 여전” Vyvy 2024.02.07 28
2071 공정위, 주한미군 발주 공사 담합 건설사들에 과징금 9억 원 부과 Vyvy 2024.02.07 103
2070 입원한 것처럼 서류 조작해 보험금 빼돌려…보험사기 공동 수사 Vyvy 2024.02.07 23
2069 실업급여 수급자 재취업률, 7년 만에 30%대 넘어서 Vyvy 2024.02.07 43
2068 하림 “HMM 인수 무산 안타깝고 유감…해운산업 발전위해 노력할 것” Vyvy 2024.02.07 35
2067 금융노조 “금감원장 지시에 금융사 단체교섭 중단…부당 개입” Vyvy 2024.02.07 49
2066 올해 양식어업인에 전기요금 최대 44만 원 지원 Vyvy 2024.02.07 339
2065 농식품부 “설 차례상 비용 지난해와 비슷…약 31만 원” Vyvy 2024.02.07 55
2064 3년간 개도국 원조기금 13조 8,000억 원 승인·6조 5,000억 원 집행 Vyvy 2024.02.07 42
2063 미추홀구 전세사기 ‘건축왕’ 징역 15년…“사회적 신뢰 망가뜨려” Vyvy 2024.02.07 970
2062 서울시, 자립준비청년 지원금 인상·위기임산부 쉼터 확대 Vyvy 2024.02.07 4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