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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방화로 무너져 내린 주택

10대 청소년 방화로 무너져 내린 주택


■ 방화로 터전 잃은 90대 노모와 60대 아들

지난 10일 새벽 충남 서천군 화양면 한 주택에 불이났습니다.

이 불로 치매를 앓고 있는 94살 노모와 함께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64살 아들은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습니다.

화재와 함께 기둥이 무너져 내려 주택은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

내부는 온통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범행 하루가 안 돼, 경찰에 붙잡힌 방화범은 이웃 마을에 사는 10대 청소년이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불을 지른 이유를 묻자 "불장난을 하고 싶었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불길을 발견한 이웃이 모자를 구해줬지만 불장난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모자는 기댈 곳이 없습니다.

머물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지금은 마을회관에 머물고 있지만 주택 수리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처지에 치매를 앓고 있는 90대 어머니를 모시고 어디로 가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무너져 내린 집을 바라보는 화재 피해자

무너져 내린 집을 바라보는 화재 피해자


■ 도움의 손길 내민 '이웃'

모자를 위해 누구보다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건 '이웃'입니다.

충남 서천군 화양면 여성의용소방대는 50만 원을, 동서천농협은 20만 원을 모아 모자에게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모자의 딱한 사정을 들은 각계 기관과 개인들의 십시일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서천지구협회는 긴급구호 물품을 건넸습니다.

이웃들도 복구 비용 모금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서천군 화양면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의 지원을 받고 재능기부와 후원자 발굴을 통해 피해 복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당장 주택 수리가 가능할 정도의 비용이 모인 건 아니지만 모자는 십시일반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며 삶의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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