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을 받지 못 했다며 주택 분양 홍보관을 찾아가 소동을 벌인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방화예비 혐의로 40대 남성 A 씨와 B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서울 동작구의 한 분양 홍보관을 찾아가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부어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다행히 A 씨가 분신을 하기 전 경찰에 자수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B 씨는 친구인 A 씨와 함께 휘발유를 산 뒤 A 씨를 홍보관까지 태워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건설 노동을 하고 돈을 제대로 못 받아서 분신하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혐의 적용을 위한 법리를 검토 중이며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4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