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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경 단계에서 마약이 적발된 건수는 1년 전 보다 줄었지만, 중량은 오히려 늘어난 거로 나타났습니다. 마약을 한번 들여올 때 더 많은 양을 들여온단 의미입니다.

관세청은 오늘(17)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2024년 제1차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 회의를 열고 단속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개인 소비 목적 아닌 ‘유통’ 목적 밀수”

지난해 마약 단속 건수는 704건으로 2022년보다 9% 줄었습니다. 다만 마약 중량을 769㎏으로, 전년보다 23% 늘었습니다.

1건당 마약 중량을 보면 2022년 810g이었지만, 2023년에 1.092kg으로 늘었습니다. 건당 마약 중량이 1kg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관세청은 10g 이하의 소량 밀수는 개인 소비 목적이라고 보지만, 그 이상은 ‘유통’ 목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10g 이하의 소량 마약 밀수는 점차 줄고 있지만, 단속 건당 중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행자 통한 마약 밀수 53%↑…엔데믹 영향

경로별로는 국제우편을 통한 밀수가 327㎏(328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송화물(275㎏·194건), 여행자(148㎏·177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1년 전보다 국제우편(-28%)과 특송화물(-1%)을 통한 마약밀수는 줄었지만, 여행자를 통한 밀수는 53% 증가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적발 중량으로 봐도 여행자를 통한 밀수된 마약은 지난해 모두 148kg으로 1년 전보다 310% 늘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여행자를 통한 마약밀수가 급증하여, 코로나 이전의 밀수형태로 회귀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품목별로는 필로폰(438㎏·155건), 대마(143㎏·212건), 케타민(38㎏·69건), 일명 ‘엑스터시’로 불리는 MDMA(30㎏·89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다만 헤로인과 코카인은 각각 1.4㎏, 11.3㎏으로, 전체 중량을 많지 않았지만 1년 전보다 2만 7,140%, 7,363% 급증한 거로 나타났습니다.

비교적 우리나라에서 흔한 마약은 아니지만, 유입세가 빨라졌단 의미입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앞으로도 관세청은 국경에서 마약을 철저히 차단해 국민 건강과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역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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