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버지가 어머니와 갈등을 겪자 아버지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킨 40대 형제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존속감금치상 혐의로 기소된 형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동생 B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4월 23일부터 같은 해 5월 15일까지 아버지 C 씨를 인천 부평구의 한 정신병원에 감금하고 강제입원을 시키는 과정에서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 등은 아버지 C 씨가 어머니와 갈등을 겪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C 씨가 어머니가 있는 경북 포항으로 간다고 하자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러 간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 등이 미리 숨겨뒀던 C 씨의 총을 압수한 뒤 철수했고, 이후 이들은 사설 응급환자이송업체 직원을 불러 C 씨를 정신병원으로 보냈습니다.

C 씨는 2021년 4월 23일 인천 부평구 소재 정신병원에서 '상세불명의 양극성 정동장애'로 진단받아 입원했습니다.

하지만 입원적합성심사위원회는 '환자 이송 중 강압적인 행위로 인해 이송과정의 적법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C 씨에 대해 퇴원을 결정했고, C 씨는 입원 약 한 달만인 2021년 5월 15일 퇴원했습니다.

A 씨 등은 C 씨가 평소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치료목적으로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A 씨 등은 C 씨가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정신질환자에 해당한다고 도무지 보이지 않음에도 정신질환자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반성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동종 범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6839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1 ‘1조 원’ 기부하고 떠난 회장님, 직원들 뒤늦게 ‘분통’ 터진 이유 [주말엔] HươngLy 2024.01.27 132
4920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 HươngLy 2024.01.11 52
4919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1,650개 업체 참여 ‘할인 행사’ HươngLy 2024.01.11 38
4918 ‘2m 길이 차량 지붕 텐트’ 달리던 고속버스 덮쳐 11명 중경상 HươngLy 2023.12.20 60
4917 ‘4년새 빚은 두배나 껑충, 소득은 7% 감소’…20대가 제일 힘들다 HươngLy 2023.12.16 571
4916 ‘4천억 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들 기소 HươngLy 2024.01.18 529
4915 ‘6·25 미수습 전사자’ 유가족 확인 위한 DNA 시료확보율 50% 달성 Vyvy 2024.02.15 51
4914 ‘700억대 피해’ 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일가 구속 심사 HươngLy 2023.12.01 720
4913 ‘9.19 합의’ 대북정찰능력 제한 효력 정지…“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HươngLy 2023.11.22 674
4912 ‘AI 시대’ 작사·작곡·보컬 ‘5분이면 뚝딱’…저작권은? HươngLy 2024.01.20 100
4911 ‘AI’ DJ의 메시지 “과거에 매여 싸우지 말고…”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08 20
4910 ‘BTS 무단 사용’ 위문편지 앱 운영자 공식 사과…커뮤니티 폐쇄 HươngLy 2024.01.17 264
4909 ‘CES 2024’ 통합한국관 역대 최대 규모…국내 기업 143곳 ‘혁신상’ HươngLy 2024.01.08 543
4908 ‘KBS부산 김기태 기자’ 제37회 한국영상기자상 대상 수상 Vyvy 2024.02.16 482
4907 ‘LH 입찰 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오늘 구속심사 Vyvy 2024.02.27 938
4906 ‘LH 혁신안’ 발표…“공공주택에 경쟁체제 도입, 전관은 입찰부터 차단” HươngLy 2023.12.12 67
4905 ‘M87 블랙홀’ 상대성 이론 입증…수수께끼 풀리나? HươngLy 2024.01.19 46
4904 ‘SM 시세조종 의혹’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보석 청구 HươngLy 2024.01.20 67
4903 ‘SM-2 함대공 유도 미사일’ 국내 첫 실사격 훈련 성공 HươngLy 2023.12.04 41
4902 ‘가습기살균제’ SK케미칼·애경 전 대표 2심서 유죄…1심 무죄 뒤집혀 HươngLy 2024.01.11 1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7 Next
/ 247
CLOSE